충무로뮤지컬영화제 사무국 | 2016-06-29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가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1일까지 중구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정식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작년 8월에 개막하여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언론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던 ‘2015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CHIMFF 2015)에 이어 정식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총 10개의 섹션, 약 30편의 영화 상영, 라이브 공연 및 야외 플래시몹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편 뮤지컬 영화 3편을 상영하는 ‘Talent M&M’섹션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공개 심사를 할 예정으로 1등에 선정된 작품은 7월 11일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시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Carlos Saura)의 신작 <아르헨티나>로, 7월 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상영된다. 이후 영화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뮤지컬 및 공연예술에 대한 신작 영화를 볼 수 있는 ‘더 쇼’(The Show) 섹션, 한 편의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 실황으로 즐기는 ‘트윈 픽스’(Twin Picks) 섹션, 패러디의 거장인 멜 브룩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멜 브룩스 특별전’, 복원된 한국고전영화를 상영하는 ‘충무로 리와인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영화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영화까지 볼 수 있다. 폐막작으로는 시드니 루멧(Sidney Lumet) 감독과 음악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영화 <마법사>가 상영된다. 이 영화에서는 노래와 함께 연기까지 하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는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무열이 위촉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송승환, 봉준호, 이명세, 박명성, 박혜미, 오만석 등 영화계 주요 인사와 뮤지컬계 대표 스타들이 조직 위원과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와 뮤지컬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서울시의 대표 시민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오는 7월 6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가진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각 섹션 별로 영화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화제와 상영에 대한 정보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chimff.com/2016)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