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진흥센터 | 2016-06-30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복진흥센터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한(韓)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 옷 공모전’이 실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한(韓)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 옷 공모전’은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한복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차세대 한복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매년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해왔으나, 올해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으로 시상 범위에서부터 후속 지원까지 확대되어 한복을 이용한 청년 창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최근 한복 열풍에 힘입어 커플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이나 북촌 등을 데이트하는 현상에 주목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복, 커플룩이 되다’이다. 공모전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30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2차 실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 수상자 19명에게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복의 날 패션쇼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4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우수상·입선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 100만 원 그리고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후속 지원으로 수상자에게 상품화 및 브랜드 교육도 제공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디자이너 중 우수 디자이너에게는 론칭 쇼케이스를 통해 실제로 자신의 브랜드를 창업하여 패션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학생부문과 디자이너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되어 고등학생·대학생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한복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그룹 및 팀으로는 지원이 불가하며 디자이너 부문에서는 5년 미만의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22일 오후 2시까지로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www.hanbokcenter.kr)에서 참가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작성 후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복진흥센터 공모전 운영국(070-4249-13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