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30
서울 강남구 선릉역 주변에 독특한 서점이 문을 열었다. 바로 '최인아책방'이다.
광고계의 전설로 불리는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 광고회사 더트라이브 정치헌 대표와 함께 오픈한 것으로, 70㎡ 복층 공간에 5천 권 가량의 책을 구비했다. 안락한 소파가 빽빽하지 않게 놓여 있어 보다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생각의 숲’을 모토로, ‘불안한 이십 대 시절, 용기와 인사이트를 준 책’,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등 누구나 살면서 부딪힐 법한 10여 가지의 주제별로 책을 분류했다. 서가에 꽂힌 책들은 지인 140여 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 그래서 서가 곳곳에는 ‘최인아, 정치헌의 선후배, 친구들이 추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책에는 추천카드가 한 장씩 들어 있는데, 추천 이유를 손글씨로 간략하게 적어 놓았다.
다음달 초부터는 토론, 강의, 공부 등 생각의 힘을 키우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choiinabooks)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