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9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문화재청·서울특별시 예비사회적기업 한옥협동조합(대표 장남경)이 ‘제2회 대학생 한옥모형·디지털한옥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2회 대학생 한옥모형·디지털한옥 공모전’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서울시, 종로구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옥협동조합이 주최(주관)으로 이루어진다.
제1회 공모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모 분야와 참여 대상을 확대했으며 단순히 사회 공헌에 그치기보다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대표적 상징인 전통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습득하게 하고, 한옥모형 및 디지털한옥 제작 과정을 통해 졸업 후 진로 탐색 등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옥모형 목재’ 부문 또는 ‘디지털 부문’으로 나뉘며 문화재를 대상으로 목재 부문은 모형을 목재로 제작하고, 디지털 부문은 모델링 및 동영상 파일로 제작하면 된다. 건축 분야 대학 재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고 1팀당 5명(개인참가 불가) 이내로 팀을 구성하여 1개 모형(목재 부문 또는 디지털 부문)을 제작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등록은 10월 31일까지이고 2017년 5월 중에 모형 및 작품 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시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되며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공모 진행 결과에 따라 우수작은 장관 표창을 추천할 계획이다.
한옥협동조합은 종합문화재 면허 보유 단체로 한옥 시공 현장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과 만나는 한옥 문화의 보전과 21세기 진화하는 현대적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옥 시공과 연구 개발은 물론 다양한 한옥 체험 교실과 한옥 전문가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한옥협동조합은 이번 공모전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행사 규모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옥협동조합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