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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각각의 아름다움의 취하다 ‘畵畵-미인도취’

2016-10-25

 

김은진, <달콤한 배>, 캔버스에 피그먼트, 88x220cm, 2008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김은진, <달콤한 배>, 캔버스에 피그먼트, 88x220cm, 2008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다양한 미인도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는 기획전시 ‘畵畵-미인도취’를 10월 25일(화)부터 12월 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8년 첫 ‘畵畵 화화’ 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20여 년이 지난 지금 변화된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남정 박노수 화백의 미인도와 함께 신선미, 육심원 등 인물 주로 여인을 주제로 소통해온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총 25명의 작가가 그린 1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선미, <Secret2>, 장지에 채색, 133×79, 2012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신선미, <Secret2> , 장지에 채색, 133×79, 2012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전시 구성은 전통회화에서의 미인도 연보와 함께, 박노수 화백의 미인도로 시작된다. 크게 4가지 섹션으로,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말하는 다양한 ‘미인’에 ‘도취’될 수 있으며, 여기에 뽈랄라 수집관의 현태준 컬렉션으로 구성된 ‘여성’과 관련된 아카이브 존이 별도로 만들어져 전시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섹션은 김현정, 신선미, 맹혜영, 백지혜, 이동연 작가의 작품으로 전통인물화의 기법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화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김은진, 김정욱, 박은영, 이진주, 지요상, 홍인숙 작가의 작품으로, 소위 ‘쎈’ 느낌의 미인을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 2관에서 선보일 세 번째 섹션은 한국화의 채색화 기법을 현대화한 작품들이다. 고찬규, 권지은, 김화현, 서은애, 선무, 신영훈, 임서령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네 번째 섹션은 권기수, 김선정, 육심원, 임태규, 장수지, 홍지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현정, <내숭동산>, 한지위에 수묵담채, 콜라쥬, 234×412.8cm, 2016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김현정, <내숭동산>, 한지위에 수묵담채, 콜라쥬, 234×412.8cm, 2016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전시 기간 동안 강연과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며, 문의 사항은 전화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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