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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22일부터 한달 간 개최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 2016-10-14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Istanbul Design Biennial) 포스터 (사진제공: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Istanbul Design Biennial) 포스터 (사진제공: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이스탄불 문화예술재단(IKSV)이 주최하는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Istanbul Design Biennial)가 10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2012년 처음 개최되어 3회째를 맞는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는 ‘우리는 인간인가? 종의 디자인: 2초, 2일, 2년, 200년, 20만년 (ARE WE HUMAN?: The Design of the Species: 2 seconds, 2 days, 2 years, 200 years, 200,000 years)’라는 주제를 통해 디자인과 인간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탐구한다.

올해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는 건축 이론가인 베아트리츠 콜로미나(Beatriz Colomina)와 건축가인 마크 위글리(Mark Wigley)가 맡았다.
 

2016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의 큐레이터, 베아트리츠 콜로미나와 마크 위글리 (사진제공: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2016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의 큐레이터, 베아트리츠 콜로미나와 마크 위글리 (사진제공: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태초 인류 시대부터 디자인을 다시 살펴 본다는 목표 아래, 이번 비엔날레는 ‘몸을 디자인하다’, ‘행성을 디자인하다’, ‘삶을 디자인하다’, ‘시간을 디자인하다’라는 네 영역의 공통분모를 연결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몸을 디자인하다’에서는 인간이 자신의 몸을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내는 갖가지 다른 방식을 탐색한다. ‘행성을 디자인하다’는 광대한 영토와 생태계가 설계한 인간 디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이다.

‘삶을 디자인하다’에서는 기계와 전자, 생물학적 삶의 새로운 형태를 살펴볼 수 있으며, ‘시간을 디자인하다’는 최초 인류가 만들었던 인공물부터 현재 소셜미디어의 장식품까지 훑어보며 새로운 고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Human Helmet, Daft Punk, 2005. (사진제공: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Human Helmet, Daft Punk, 2005. (사진제공: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올해 비엔날레는 알리 카즈마(Ali Kazma) 같은 터키의 유명 아티스트부터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 수상자 칠레 건축가 휴고 팔마로라(Hugo Palmarola), 독일의 유명 사진작가 토마스 데만트(Thomas Demand), 주목 받고 있는 뉴욕의 건축가 그룹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 + Renfro), 도쿄 공업대의 요시하루 츠카모토 교수, 중국의 영화 작가 루 양(Lu Yang) 등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전 세계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작가, 이론가, 안무가, 영화감독, 역사가, 고고학자, 과학자와 연구소, NGO 등의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다양한 단체가 참여, 7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5개의 주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Tractography/Diffusion MRI image, The Learning Lab, Columbia Univ (사진제공: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Tractography/Diffusion MRI image, The Learning Lab, Columbia Univ (사진제공: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또한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는 터키는 물론, 해외의 여러 대학과 공동으로 조직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arewehuman.iks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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