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26일에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올인원(All-In-One) PC인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수장인 된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드웨어에 집중했다. 서피스스튜디오는 그 결과로, 창작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비전 아래 디자인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LCD 모니터를 내세우는 서피스 스튜디오는 예술가를 비롯한 및 창작자의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무엇보다 서피스 스튜디오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함께 공개된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과 서피스 펜(Surface Pen)이다. 서피스 다이얼은 스크롤 및 화면 확대, 이동 등 다양한 동작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는 도구다. 특히 서피스 다이얼을 디스플레이 위에 올리면 실행 중인 앱에 적합한 도구가 나타난다. 덕분에 사용자는 보다 편리하게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서피스 펜은 서피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액정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다. 사용자는디스플레이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선택하는 등 생각하는 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제로 그래비티 힌지(Zero Gravity Hinge)를 통해 데스크톱 모드에서 스튜디오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모드로 할 경우, 서피스 스튜디오는 제도판과 동일한 각도인 20°의 기울기로 놓여 사용자는 편안한 자세로 스케치, 글쓰기 및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서피스 스튜디오는 4.5K 울트라 HD 디스플레이와 28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를 기반으로 1,350만 화소를 지원한다. 이는 최신 4K TV와 대비했을 때 63% 더 많은 화소를 선사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PU가 탑재되어 압도적인 그래픽과 지멘스 NX 등과 같은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창작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선보인 서피스 스튜디오의 가격은 2,999 달러부터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매장과 공식 사이트(
microsoftstore.com)에서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다. 2017년 초부터 대량 판매가 시작되지만, 아직 한국 판매일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