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
식물 가게 겸 전시 공간 ‘공간 식물성’은 오는 11월 5일 토요일 ‘식물성 마켓’을 개최한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식물성 마켓’에서는 창작자들의 문구, 패브릭, 주얼리, 기타 생활소품 등을 모아 판매할 예정이다. 곁에 두고 계속 보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 손으로 직접 만들거나 디자인하여 생산한 모든 작업이 판매 대상이다.
참여 셀러 9팀도 전부 흥미롭다. 우선 ‘프로젝트 가치삶’은 니트 컵슬리브와 키홀더, 실버주얼리 등을, ‘Art stories’는 직접 페인팅한 나무조각과 실크스크린 에코백, 노트 등을 선보인다. 또한 ‘ETHER KIM’의 유니크한 초상화 엽서, ‘그랩디에어’의 성냥과 틴케이스 캔들 세트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PPP studio’, ‘ae’, ‘이니김 공작소’, ‘히쩌미’,’Eevie’의 매력 만점 아이템도 이번 마켓에서 소개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공간 식물성 주인은 “식물성 마켓은 여러 작가들의 작업을 한 공간에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창작자들의 흥미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작업을 마음껏 보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 식물성은 선인장, 다육식물, 관역식물 등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을 판매하는 식물 가게이자 전시 공간이다. 또한 가게 한 켠에는 이곳과 어울리는 작가 및 브랜드와 연계하여 생활 소품 및 액세서리들을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식물 기르는 일’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크고 작은 전시와 클래스 등의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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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