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 디자이너 크리스챤 슈왈츠, 노엘 리우의 디자인 강연

(사진제공: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

11월 7일, 서체 디자이너 크리스챤 슈왈츠(Christian Schwartz)와 노엘 리우(Noel Leu)의 강연이 서울 상암에 위치한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N&Co.와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두 디자이너의 강연 이후에는 이용제 한글 디자이너와의 대담도 마련되어 있다.

강연자인 크리스챤 슈왈츠는 미국 카네디 멜론 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의 메타 디자인(Meta Design), 미국의 폰트 뷰로우(The Font Bureau)를 거쳐 현재 폴 반스(Paul Barnes)와 폰트 회사인 커머셜 타입(Commercial Type)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슈왈츠는 영국 가디언지, 미국 에스콰이어, 뉴욕 타임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체들의 전용서체를 개발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쓰임의 서체들을 디자인했다.

또 다른 강연자인 노엘 리우는 베른 예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세계를 돌아다니며 서체 디자인, 교육자, 큐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디션 그릴리(Edition Grilli)이라는 소규모 출판사 및 그릴리 타입(Grilli Type) 서체 개발사를 공동 창립 및 운영하고 있다.

두 디자이너는 이번 강연에서 서체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와 디자이너로서 자신들이 걸어온 경험담 등을 자유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용제 한글 디자이너와의 대담을 통해 서체 디자인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으로, 국내에서 알파벳 서체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체와 서체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크리스챤 슈왈츠, 노엘 리우의 강연은 신청자만이 참석할 수 있다. 강연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마켓 히읗 홈페이지( www.markethiut.com) 및 담당 이메일( typoschool@gmail.com)과 전화(02-336-6909)로 문의하면 된다.

강연비는 일반인은 3만 원, 학생은 1만 5천 원,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 학생인 경우는 1만 원이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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