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9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클릭 한 번으로 모아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블링이 출시됐다. (사진제공: 블링)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콘텐츠를 즐겨찾기 기능 하나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한 어플리케이션 ‘블링(Bleang)’이 출시됐다.
유머, 엔터테인먼트부터 자동차 IT, 테크, 미술 등 다양한 관심사 중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담으면 내 관심사에 추가할 수 있다. 이후 블링에 표기된 해당 채널의 로고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내 관심사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업로드된다. 이때 노출되는 페이지는 많은 유저들이 ‘좋아요’를 선택한 가중치와 등록 날짜를 기준으로 좋은 글과 최신 글이 재생되며 클릭 한 번만으로도 새로운 페이지가 재생돼 기존 방식보다 10배 이상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즐겨찾기 내용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고가 많은 페이지나 다른 유저가 신고한 페이지, 내가 선택한 관심사와 전혀 다른 내용의 콘텐츠의 경우 자동 선별하여 노출되지 않도록 해 사용자가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
사업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블링의 즐겨찾기를 통해 노출된 페이지는 미리보기 대신 원본 페이지를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유튜브나 블로그의 방문자 수와 노출률이 증가해 해당 콘텐츠 창작자의 수익으로 이어진다.
블링은 “앞으로 스폰서 광고 페이지를 통한 유료 서비스부터 팔로워-팔로잉 기능, 유저 랭킹 시스템, 블로그 글을 통한 콘텐츠 제공자 수익분배, 쇼핑 탭을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뉴스 및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통해 플랫폼을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블링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