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사와 제작자들이 자신의 책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하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 (Unlimited Edition-Seoul Art Book Fair, 이하 언리미티드 에디션)’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2009년에 시작,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아트북페어이자 독립출판물 판매 시장으로, 독립출판자들과 그들이 만든 책이 부스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다. 또한, 현재 한국 독립출판물 시장의 흐름도 파악할 좋은 기회다.
이번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총 178개 팀이 참여하며, 부스마다 판매와 자체 이벤트가 벌어질 예정이다. 참여 부스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독일 등 다른 나라의 독립출판사도 포함되어 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마켓과 함께 발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열린다. 25일에는 중국 사진집 출판사 Jiazazhi Press의 발표와 동신사의 김동신 디자이너가 ‘인덱스카드를 쓰는 밤’이라는 제목의 발표가 열린다. 26일에는 ‘김서울식 박물관 입문’, ‘Pins Go Viral’이 열린다. 27일 마지막 날에는 ‘잡지 쿨 오픈북 퀴즈 이벤트’, ‘한국,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 11’, ‘LEE POINT CARD’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페어 동안 매일 ‘언리미티트 에디션 리뷰’라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페어에 참가하는 출판사 중 주목할만한 책들을 선정, 다른 참가자들이 그 이유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이다.
올해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주말동안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 때문에 시간대를 옮겼다. 25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2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국내 독립출판과 아트북의 1년간의 양상을 조명하고 결산하는 자리인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
unlimited-edition.org)를 참고하면 된다.
에디터_ 허영은(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