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9
한 땀, 한 땀이란 이름에 가슴이 뛰는 이는 비단 재벌2세 뿐만이 아니었나 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에 한 땀, 한 땀, 깊은 마음을 담는다면 그것만큼 기쁘고 값진 일이 어디 있을까? 서울시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2월 12일, 신당창작아케이드 내 공방에서 밸런타인데이 특별 프로그램 ‘한 땀 한 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디터 | 이은정(ejlee@jungle.co.kr)
사진제공 │ 서울시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cafe.naver.com/sdarcade)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중 규방과 섬유, 금속 분야 예술가와 수예점을 운영하는 손뜨개 시장상인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인들을 비롯한 부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강사들의 지도 아래 하트 모양의 손목 쿠션, 초콜릿 모양 양모 펠트 열쇠고리와 책갈피, 곰돌이 모양 휴대폰 케이스, 초콜릿 모양 동반지 등을 직접 만들고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선물할 수 있게끔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규방(김태자), 섬유(추영애, 임혜원), 금속(윤혜림) 부분 4명의 입주 예술가와 시장 상인(강영미 등) 5명이다. 특히 규방 부분의 김태자 예술가는 자수 부분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장상인 강영미 씨는 오랫동안 중앙시장에서 수예점을 운영해 온 생활 속 달인이라고. 규방체험공방에서는 한 땀 한 땀 손수 바느질을 하여 하트 모양의 손목 쿠션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마우스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는 쿠션 위에 자수 기법으로 글자를 수놓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섬유공방에서는 양모 펠트를 이용하여 초콜릿 모양 열쇠고리를 만들고 펠트 섬유로 책갈피를 만드는 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한 순간 녹아버리는 초콜릿 대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초콜릿 열쇠고리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커플 책갈피에는 하트 모양을 손수 새겨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손뜨개공방에서는 곰돌이 모양 손뜨개를 만들 예정이라고. 곰돌이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손뜨개는 휴대폰 케이스로도 사용 가능하다. 금속공방에서는 직사각형 초콜릿 모양의 금속 틀에 색을 입혀 반지를 만드는 초콜릿 동반지를 제작한다. 서로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반지를 선물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신당창작아케이드 운영사무실(02-2232-8833)과 신당창작아케이드 온라인 카페를 통해 가능하다. 정원은 연인 20쌍을 비롯해 부부, 가족 등 일반인 30명 등 모두 70명이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