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국내 출시

(사진 제공: 나이언틱)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Pokémon GO)’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포켓몬 고는 게임 유저들이 직접 오프라인 세상을 탐험하면서 주변의 야생 포켓몬을 발견해 잡는 증강현실 게임이다. 현실과 가상공간의 결합으로 세계 게임 유저의 환영을 받았으며, 작년 7월 처음 출시된 이후 약 6억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한국은 유일하게 강원도 속초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여, 작년 여름 많은 사람을 속초로 떠나게 만들었다. 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언틱(Niantic.inc)은 “완벽한 번역과 한국 정서에 맞는 현지화 작업이 이뤄져 이제 한국에서도 누구나 쉽게 포켓몬 고의 환상적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역시 공공 미술 시설, 역사적 장소 및 기념물과 같은 관광지나 한국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한국 업체와 제휴 및 협업을 맺거나, 일일 보너스 및 파트너 포켓몬 등 새로운 콘텐츠 등을 한국어 버전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포켓몬 고는 1월 24일에 정식 출시되어, 현재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제 국내에서도 스마트 폰을 들고 다니며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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