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MMCA)이 도심 속 장터로 변한다.
‘마르쉐@MMCA’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미각의 미감’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 중 하나인 ‘마르쉐@친구들’이 여는 도심 장터다.
마르쉐@친구들은 시장이라는 공간을 상호 교류하는 문화적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그룹이다. 2012년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석유비축기지, 명동성당 등에서 도심 속 시장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농부시장 마르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마르쉐@MMCA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서 열리는 장터로, 맛과 향이 가득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 이날, 관람객들은 음식을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재배한 농부에게 재료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요리사들이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공예가들이 만든 가방 및 다양한 소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장을 보면서 여러 사람과 교류를 나누고,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마르쉐@MMCA’는 12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시장의 활기와 긍정적인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는 것이 어떨까. 자세한 정보는 마르쉐 홈페이지(
www.marcheat.net) 참고.
도시형 농부시장인 마르쉐@농부시장. 활기넘치는 시장에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행사다. (출처: 마르쉐@ 공식 홈페이지)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