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탈리아 외무부가 자국의 디자인을 알리기 위해 정한 행사다. 3월 2일, 전 세계 100곳의 도시에 파견된 100명의 이탈리아 문화 대사들이 이탈리아 디자인의 우수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국에는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의 ‘살로네 사텔리테(SaloneSatellite)’를 창시한 마르바 그리핀(Marva Griffin)이 문화 대사로 온다. 1998년부터 시작한 살로네 사텔리테는 기업가와 기획자, 디자이너가 교류하는 만남의 장으로, 젊은 디자이너의 열정과 능력을 확인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된 로렌조 다미아니 (Lorenzo Damiani), 패트릭 주앙(Patrick Jouin), 오키 사토(Oki Sato), 사비에르 러스트(Xavier Lust), 세바스티안 헤르크너(Sebastian Herkner) 등이 이 행사를 통해 데뷔했다.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의 한국 연사로 오는 마르바 그리핀 (출처: 주한이탈리아문화원 공식 홈페이지)
마르바 그리핀은 이번 행사에서 ‘디자인의 나라, 이탈리아’, ‘메이드 인 이탈리아’, ‘세상을 위대하게 만든 아이콘과 건축’, ‘밀라노 가구 박람회와 살로네 사텔리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디자인 스튜디오 ‘움직임(UMZIKIM)’ 대표 양재혁 디자이너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최경란 교수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창의성과 독창성, 소재의 고급스러움, 완벽한 제조기술, 생산자와 소비자 및 환경을 존중하는 생산과정 등 오늘날 이탈리아 디자인의 특징과 가구 디자인의 높은 영향력을 직접 이탈리아 디자이너에게 들을 좋은 기회다. 3월 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 디자인나눔관에서 열리며,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무료입장이나, 미리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