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최백호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비주얼 디렉팅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선배 가수 최백호의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재킷 디자인 및 비주얼 디렉팅에 참여했다.

여러 번 전시회를 통해 가수가 아닌 미술 작가로서 대중과 만났던 나얼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스타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콜라주와 드로잉 등 직접 손으로 그린 느낌을 살린 작업을 선보이는 나얼은 이번 최백호의 앨범 재킷에서도 빈티지함을 살렸다.

흑백 사진과 소재를 살린 콜라주 기법, 도장을 찍은 듯한 문자 등이 어우러진 재킷 디자인은 왠지 따뜻하면서도 세월이 느껴져 데뷔 40주년 기념이라는 앨범의 의미를 잘 전달한다.

최백호의 신규 앨범 타이틀은 ‘불혹’으로, 데뷔 40주년을 의미한다. 정규 앨범 발매 전, 선공개 된 신곡 〈바다 끝〉은 에코브릿지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최백호의 깊은 목소리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013년 〈부산에 가면〉이라는 노래로 인연을 맺었던 두 뮤지션은 이번에도 최백호의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에코브릿지의 감각을 더하여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를 완성했다.

나얼의 앨범 재킷 디자인과 에코브릿지의 노래, 최백호의 목소리가 담긴 싱글 〈바다 끝〉은 2월 23일에 발매되었다. 현재 멜론 및 벅스와 같은 음원사이트에서 듣기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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