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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빨주노초파남보포스터

2017-03-13

 


 

색감이 아름다운 영화 포스터만 추렸다. 일명 빨주노초파남보포스터.

 

<돈의 맛> 티저 포스터, Design by 빛나는

강렬한 붉은색 포스터는 돈과 권력을 향한 인물들의 뜨거운 욕망을 잘 보여준다.

 

<그녀> 메인 포스터, Design by aSquared Design Group

따뜻함이 느껴지는 빨강은 외로워 보이는 주인공의 푸른색 눈동자와 묘하게 대비된다.

 

<프레셔스> 티저 포스터, Design by Ignition Print

부패한 상황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쾌한 열기가 어두운 주황색을 통해 잘 표현됐다.

 

<미스 리틀 선샤인> 메인 포스터, Design by BLT & Associates

포스터를 꽉 채운 노란색은 발랄하고 따뜻한 가족영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다이빙벨> 티저 포스터, Design by 프로파간다

이제는 세월호의 상징이 된, ‘무사귀환’을 의미하는 노란색을 포스터 전면에 배치했다. 

 

<60만번의 트라이> 런칭 포스터, Design by 프로파간다

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산뜻한 연두색이 배경으로, 풋풋한 청춘이 연상되기도 한다.

 

<보이후드> 국내 포스터, Design by 피그말리온

초록색 잔디 배경의 포스터는 한 소년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다룬 영화, 그 자체다.

 

<태풍이 지나가고> 국내 포스터, Design by 피그말리온

태풍이 지나가야만 느낄 수 있는 건강함, 싱그러움을 녹색으로 표현했다.

 

<라우더 댄 밤즈> 티저 포스터, Design by Handverk

청록색 컬러가 눈에 띄는 이 포스터는 미국 영화 매체 <플레이리스트> 선정 최고의 영화 포스터 4위에 올랐다.

 

<4등> 티저 포스터, Design by 프로파간다

청량한 푸른색에 눈부신 햇빛이 더해져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난다, 포스터가.

 

<할머니의 먼 집> 티저 포스터, Design by 프로파간다

영화 속에서 할머니가 입고 등장했던 분홍색 스웨터가 포스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앙> 티저 포스터, Design by 프로파간다

보라색은 영화의 제목인 ‘앙(팥소를 뜻함)’을 나타내기도, 주제인 ‘치유’를 상징하기도 한다.

 

<더 랍스터> 티저 포스터, Design by Vasilis Marmatakis

흑백의 색감과 형체 없는 무언가를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고독하고 공허하다.

 

<거인> 메인 포스터, Design by 빛나는

추락하는 소년을 흑백으로 잡아낸 덕분에, 그의 절망과 고통이 더 잘 느껴지는 듯하다.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사진제공_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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