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7
2017 국제건축문화정책 심포지엄이 3월 10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주최,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문화의 숨: 건축 Air of culture: Architecture’. 세계 각국의 건축문화정책 사례와 성과를 살펴보고 해외 유명 건축가가 구현한 문화적 창조물의 사회·경제·문화적 영향을 토의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적합한 건축문화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김정후 박사(김정후도시건축연구소 대표)가 영국의 건축정책 사례와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하고,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omas Heatherwick)이 ‘빌딩 아이디어스(Building Ideas)’라는 주제로 대중에게 더 나은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소통공간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공공건물과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성균관대 권문성 교수가 한국 건축문화정책의 현주소와 정책 방향, 실행 방법에 대해 강연하고,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플레르 펠르렝(Fleur Pellerin)이 2015년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프랑스 국가 건축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네덜란드 건축·도시디자인 회사인 엠브이아르디브이(MVRDV)의 공동 대표 비니 마스(Winy Maas)가 ‘왓츠 넥스트(What's Next)?’라는 주제로 미래 지향적 건축 방향은 도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에서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건축문화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심포지엄은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세계 각국의 건축문화정책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건축문화정책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포지엄에 참가하려면 7일(화)까지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심포지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