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타이거 | 2017-04-11
영화 〈킬 빌(Kill Bill)〉에서 주인공 우마 서먼이 신었던 노란색 운동화를 기억하는가? 2002년 부활 이후, 세계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아식스타이거(ASICS TIGER)의 컨셉 스토어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생겼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탈리아산 아라베스카토 대리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멋을 더해가는 헤리티지 감성을 표현한 것이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DJ 부스와 가드레일 장식은 일본의 실제 도로에서 영감 받은 것으로, 스트리트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한편, 아식스타이거를 상징하는 ‘타이거 스트라이프 마블’은 스니커즈 진열장 뒤 벽면에 자리 잡아, 매장에 입장하는 고객에게 브랜드만의 뚜렷한 개성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