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지식경제부 (장관: 최중경)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김현태) 주관, 매일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차세대디자인리더 제11기가 선정되었다. 차세대디자인리더 선정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스타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국가지원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10기까지 총 176명을 선정, 지원하였다.
기사제공 │ 디자인DB (designdb.com)
세계 디자인시장을 주도할 스타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기존의 약 20명 내외에서 올해 15명으로 지원 대상을 축소하여,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역량 있는 전문디자이너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디자이너에서 경영자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육성 계획으로 올해 선정된 차세대디자인리더들의 사회공헌•성과확산 활동 등의 중간평가를 통하여 우수평가자의 경우, 차년도에 연속하여 1억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 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대금홀에서 "2011차세대디자인리더 선정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금번 11기에는 총 15명의 선정자 중, 11명의 차세대디자인리더와 기 선정된 디자인리더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4명이 포스트디자인리더로 선정되었다. 포스트차세대디자인리더는 소수의 우수인재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으로 기 선정 디자인리더 중 평가우수자 중에서 선정되었다. 경력, 활동계획 위주의 1차 서류평가와 프리젠테이션과 면접으로 이루어진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11명의 차세대디자인리더에게는 개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4명의 포스트 차세대디자인리더에게는 개인당 최대 7,500만원까지 활동비로 지원 예정이다.
선정된 15명의 디자이너들은 공모전, 전시, 워크숍, 창업 등의 글로벌 디자인 활동을 중심으로 2011년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할 계획으로 정부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등의 수단을 활용하여 디자이너의 활동을 지원하고, 단계별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정립하여 평가부터 결과측정까지 일련의 체계적 과정을 통해 성과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예정이다. 2011 차세대디자인리더, 포스트디자인리더로 선정된 리더들의 톡톡 튀는 작품을 만나보자.
포스트디자인리더로 선정된 성정기 디자이너는 27세의 늦깎이로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여, 국내디자이너로써는 최초로 세계적 디자인회사인 IDEO에 입사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등에서 해외 디자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디자이너 취업을 다수 지원하여 디자인전공자들 사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디자인, 디자인기부 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품으로 " 엘라스틴 패키지 디자인 " 작품은 눈을 감고 머리를 감을 때 샴푸와 린스를 구분하지 못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병 표면을 다른 질감으로 표현해 쉽게 구분 할 수 있게 만든 디자인으로 LG생활건강 디자인 공모전 대상, 독일 Reddot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Sandisk Cruzer Contour" 작품은 혁신적인 슬라이드 방식의 디자인으로 북미 특허 획득하고 iF 디자인상, 시카고 굿디자인상을 수상하였다.
성정기 디자이너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혜택을 누리기를 원하며, 이것이 디자인과 디자이너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디자인 작업들은 이러한 가치를 담아 디자인 되었으며 아름답고 편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있는 장애인, 노인, 노동자, 저소득층 등의 다양한 사람들이 그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디자인을 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남혜연 디자이너는 키스 컨트롤러로 미국 장치부분 예비특허를 취득하였고 미국 스미소니안 국립 미술관에서 올 8월 아시아를 대표하는 7명의 작가 중 한 명으로 비디오 프로젝트에 참여 예정이다. 디자이너의 자라난 환경이 그 디자이너의 작업을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적인 “정”, “사랑”, 그리고 “화합”으로 나타나는 한국적인 컨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자 한다. 대표작품인 키스 컨트롤러는 커플이 키스를 할 때, 혀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볼링 게임을 하는 새로운 게임 컨트롤러이다.
양수인 디자이너는 Living Light 도시갤러리 당선(시공비 1억원 지원), 컬림비아 건축대학원,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등 강연 다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이너와 일반인 그리고 자연과의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지는 것이 디자인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디자이너이다. 그의 대표작품인 "AMPHIBIOUS ARCHITECTURE" 컬럼비아대학교 리빙 아키텍처 연구소와 뉴욕대학교 환경병원의 공동 작업으로 뉴욕 강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파이프들은 용존산소량, 수중생명체의 존재 등을 파악하여 실시간으로 정보 회답하는 작품이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2009년 4월 " 제2회 망고 패션 어워드 "에서 그랑프리(대상) 수상을 계기로 전 세계 매스컴에 다수 소개되었다. 현재 직접 디자인한 12벌의 옷이 LEE JEAN YOUN for Mango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현재 파리 오트꾸퇴르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이다. 그의 대표작품 "Au(ro)ra II - Paris Haute Couture S/S Collection "은 JEAN 소재를 JEAN이 아닌 소재처럼, JEAN 소재가 아닌 것을 JEAN 소재인 것처럼 상반되게 표현하기 위해서 JEAN 소재가 아닌 실크 소재를 염색하고 탈색해서 마치 JEAN 소재인 것처럼 표현하였다. 꿈과 현실, 그리고 겉과 속 등등 서로의 상반된 상황과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박제성 디자이너는 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Studio Je Baak 대표로 활동 중이며, 광고 대행사 아트 디렉터 재직시절 나이키, IBM 등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온라인 광고로 New York Festivals,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대표작품인 "They are falling"은 연말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와 전쟁의 위험이 고조되는 분위기가 공존하는 한국의 상황을 눈 결정이 되어 내리는 무기들로 표현함으로써 그 눈송이들이 녹아 내리듯, 전쟁의 위기도 눈 녹듯 사라지기를 바라는 반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박지원 디자이너는 DAREZ 아트 디렉터로 사람과 사람을, 사회와 그 구성원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작품으로 8 new fonts on the block; here, there, everywhere는 서울시 보도블럭의 모듈을 활용한 8가지 서체 개발 디자인을 하였다.
신태호 디자이너는 Design Studio MAEZM을 운영 중이며, 서울디자인공모전, 푸마광고디자인공모, 예술의전당 디자인메이드 공모 등 다수의 공모전 입상 및 Red Dot Design Award 수상경력을 가지고있다. 그의 대표작품 "Bone × Skin" 은 뼈와 같은 기본적인 구조 위에 탄소섬유Carbon fiber 소재의 표피가 덮힘으로써 상호보완적 관계로 의자를 이루게 되는 개념의 작품이다.
안지용 디자이너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Manifesto Architecture P.C. 소장으로 활동 중이며, 도시디자인은 숟가락 길이에서부터 정의될 수 있는데, 숟가락이 길면 식탁의 폭도 달라지고, 방의 너비에 영향을 주며, 나아가 건물의 규격을 달리하고 이는 도시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건축 디자인의 범위는 비단 ‘건물’ 하나에 국한되지 않다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
Bike Hanger는 기존 대규모 자전거 거치대와 달리 도시 내부의 작은 버려진 공간들을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대체 에너지조차 사용하지 않는 온전한 자연친화적인 도시형 자전거 거치대이다. 2011 광주 비엔날레 초청, 2012 베니스 비엔날레 후보, 2012 Modern Atlanta 초청, 2012 ICFF, 100% Design London, NeoCon, Salone Satellite, Design Miami, 참가 예정이다.
Infostructure 작품은건물의 보안시스템을 전반적인 디자인 언어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2012 런던 올림픽 안내센터 Finalist Competition을 비롯하여 ArchDaily 등 여러 매체를 통한 출판과 런던 등지에서 전시하였다.
우기하는 한양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GIHAWOO Design 디렉터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로 그대 대표작품 Phone on Board 는 가정용 전화기가 놓인 주변 환경에 대한 관찰과 사용자의 행동 및 심리 분석을 통한 새로운 형태와 사용성의 디자인이다. “Phone on Board"가 헐리우드 영화사 Columbia Pictures로부터 2013 맨인블랙3 소품 제공 문의를 받았으며, 제 3세계 국가를 위한 제품디자인에 관심이 많으며, 이 국가들이 처한 문제를 디자인적인 접근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Bent Hands" 작품은 꺽인 시침을 통해 전세계 시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라피를 담은 새로운 벽시계 디자인이다. 2010 DMY Berlin 전시하였으며 해외디자인사이트DESIGNBOOM, DEZEEN에기재되엇다.
윤성문 디자이너는 홍익대 동양화학과를 졸업하고 Abel Partners 실장으로 활동 중이며, 그의 대표작품 " TEA DIVER 티 다이버 (Tea Infuser) "는 바다 속으로 다이빙하는 잠수부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서, Infuser(tea 우리는 도구)의 형태를 Diver로 디자인한 것으로 차를 우려내는 행위에 Fun함을 부여하였다. 메종 오브제 당시 "Tea Diver"는 준비한 물량이 행사 종료 전날 모두 동나며 창의적이고 실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호평 받았다.
윤신원 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이너와 더불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브랜드 런칭 후 2년이 지난 현재 뉴욕과 파리에서 매 시즌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결과로 한국의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27개 부티크에 판매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각종 매체와 패션, 문화 전문가들이 인정할 만큼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지난 2011년 4월, 한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WIZWID, FRONT ROW와 합작하여 뉴욕기반 디자이너 ‘SHIN’의 저가형 한국 생산 라인을 런칭하여 한국의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최창학 디자이너는 미국 Princeton Architecture Press 및 Columbia Univ. Press에서 건축서적을 출판하였으며, A&C 선정 세계 속의 젊은 건축가 10인, 인천 국제 빙상 경기장 설계 당선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건축가이다. 토탈디자인 프리랜서로, design lab인 Xenogenesis New York을 설립, 국제 공모전 출품 및 디자인 컨설팅 등 개인활동을 벌이며 국제적인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넓히려 노력 중이며,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서 이미 미국 내에서 몇 몇 주요한 수상실적을 거두었고,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건축전시에 초청되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인 "Ice Rock "는 빙산을 모티프로 한 혁신적인 구조시스템과 외피시스템의 개발로 새로운 유형의 친환경적 국제 빙상경기장 제안한 작품으로 인천광역시 주관 현상설계에서 당선되었다.
박윤녕 디자이너는 2008년부터 디자인컨설턴트로 일하며, ‘문제 해결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최근 ‘graphics facilitation’이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에 빠지게 되어 이중에도 전문분야로 가꿔 나갈 수 있는 visual scribing과 storyboarding에 집중하였다. 매번 다른 프로젝트를 할 때 마다 반복되는 상황, 물건 등을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을 따로 모아, 재활용 할 수 있으면 많은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발단이 되어, 일단은 일종의 그림 사전 같은 여러 단어나 상황에 대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모은 아카이브부터 시작되었다.
최희선 디자이너는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진학예정으로 이번 디자인리더선정에서 논문으로 인정받은 디자이너이다. 도시 수변(水邊)의 자연친화적 공간조성에 관한 환경디자인 모형사례연구 논문은 서울시 한강변의 역사적, 지리적축을 분석하고,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적합한 대상공간을 정해 친환경적인 수변공간개발계획을 제시하는 환경모형사례연구이다. 그는 문화공간의 건축물 설계제안과 동선계획, 조경계획을 통해 수변 공간의 자연친화적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과정을 논문내용에 담았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과 한국문화에서 그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일환으로 ‘남.북 디자인 비교연구’를 시작하였다.
주홍규 디자이너는 국민대 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주 디자인 대표로 있으며 서울디자인재단, 경민대 가구개발원, 한국 가구산업협회, 디자인 서울 총괄본부 자문으로 활동 중이며, 한아세안센터 강사로 아세안 국가에서 가구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그의 대표작품인 라운지체어 DYAD 는 두 장의 고주파 성형된 합판으로 제작하여 엇갈려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조립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생산, 적재, 유통에서 유리한 제품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줄리오 까펠리니에 쵸이스, 2009년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슈퍼스튜디오에서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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