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7
오는 4월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 소규모 독립 출판사들이 모이는 ‘북 어페어(Book Affair)’가 개최된다.
북 어페어는 국내 디자인 잡지 〈월간 디자인〉이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7년 3월호에 실린 기획 기사 ‘디자이너 중심의 소규모 출판 3.0’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다.
행사에는 기사에서 소개한 5곳의 독립 출판사와 그들이 추천한 출판사까지 포함하여 총 13곳이 참여한다. 읽고 싶은 책을 기획하는 ‘CMYK 북스’, 사진 전문 출판사 ‘사월의 눈’, 페미니즘을 말하는 ‘봄알람’, 리소 인쇄 전문 출판사 ‘코우너스’, 영화 아카이브 서적을 선보이는 ‘프로파간다 시네마 그래픽스’, 사회 문제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던지는 ‘6699 프레스’ 등 각 출판사의 디자이너들은 행사장에 직접 나와 독자들과 만난다.
각 출판사는 출간한 책뿐만 아니라 관련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난 책과 굿즈는 독립 출판 관계자, 팬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좋은 선물일 될 것이다. 또한, 현재 독립 출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미래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책이라는 물성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독립 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북 어페어는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월간 디자인 홈페이지(monthlydesign.c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