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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아피찻퐁 감독의 작품 세계를 논하다 - 아트선재 아티스트 토크

아트선재센터 | 2017-05-11

 

태국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작품 세계를 아시아 모더니티와 관련하여 논하는 콜로키움, ‘아티스트 토크: 아피찻퐁과 다크 유토피아’가 열린다.


이번 콜로키움은 아트선재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토크’ 중 하나다.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최영진 교수가 진행하며, 서울대학교 영문과 강우성 교수와 문화비평가이자 경희대학교 영미문화전공 이택광 교수가 아피찻퐁 감독의 작품에 대해서 논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배제되어 주변화된 세계를 재현하는 아피찻퐁 감독의 영화가 모던 아시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발표자는 영화를 중심으로 모더니티와 감독의 상상력 사이에 조성되는 긴장 관계를 이야기할 것이다.

〈열대병〉(2004), 〈찬란함의 무덤〉(2015) 포스터

〈열대병〉(2004), 〈찬란함의 무덤〉(2015) 포스터

〈엉클 분미〉(2010) 의 한 장면

〈엉클 분미〉(2010) 의 한 장면 (출처: 네이버 영화)


아티스트 토크에서 다뤄지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태국 출신으로, 시카고 예술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여러 단편과 장편 영화를 연출했으며, 2010년에는 영화 〈엉클 분미〉로 제63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현재는 영화를 넘어 비디오 아트 및 설치 작업까지 선보이고 있다.

〈친애하는 당신〉, 〈열대병〉, 〈징후와 세기〉 등 태국을 배경으로 서정적이고 때로는 미스터리한 아피찻퐁의 영화는 정치 및 사회 이슈를 다룬다. 감독 개인적 견해와 기억들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영화 흐름이 비선형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소외된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과 정적인 감성은 관객의 마음을 묘하게 흔든다.

아피찻퐁의 영화 세계를 깊은 관점으로 다루는 아트선재센터의 ‘아티스트 토크: 아피찻퐁과 다크 유토피아’는 5월 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 www.artsonje.org)에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전시관람권을 소장했거나, 성인 5,000원, 학생 3,000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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