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여 만든 빼빼로 -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가 출시되었다.
롯데제과는 작년 12월, 소비자가 원하는 맛, 소재, 식감 등 잠재적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개념 트렌드 분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롯데제과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Watson)을 이용하여 8만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식품 관련 사이트에 게재된 1천만여 개의 소비자 반응 및 각종 SNS 채널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노출 빈도, 관련성 등 항목별로 분석하여 식품, 과자, 초콜릿 등 카테고리별로 현재 소비자들이 좋아하거나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은 소재와 맛을 도출해냈다.
식품과 연관해서는 맥주, 치즈, 고추 등이 도출되었으며, 과자·초콜릿과 연관해서는 헤이즐넛, 딸기, 코코아, 카카오닙스, 깔라만시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도출되었다. 이외에 상큼한 맛에 대한 선호도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사실도 함께 나왔다.
위와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신제품이 바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다.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패키지에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첫 번째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AI 심볼과 제품이 개발된 과정이 그려져 있다.
신제품에 이어, 롯데제과는 향후 AI 적용 소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