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카린 로이펠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등 매년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혹은 작가)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 가을 영국의 패션디자이너 J.W 앤더슨과 함께한 컬렉션은 개점 2시간 전부터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긴 꼬리를 물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협업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이 오는 1월 26일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돌아온다. 

‘유니클로 U’는 에르메스 디렉터 출신의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기획하는 라인으로, 2015년 가을/겨울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정규 컬렉션으로 정착됐다.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그는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영입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유니클로 U’ 컬렉션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주는 디자인적 가치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즐겁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제공한다는 유니클로만의 라이프 웨어 철학이 담겨 있다. 

2018 S/S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

이번 시즌은 생명력 넘치는 여름과 같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색상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핏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루엣을 선사한다. 

또한, 하늘과 바다, 숲과 풀에서 모티브를 얻은 블루와 그린을 주 컬러로 사용하면서, 오렌지와 레드를 포인트 색상으로 주어 다채로운 패턴과 생동감 있는 색상 조합을 선보인다.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여성용 ‘오픈 칼라 셔츠’와 도톰한 코튼 소재로 제작된 남성용 ‘멀티 컬러 보더 티셔츠’ 등이 이번 시즌 대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2018 S/S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

그동안 뛰어난 방수·방풍 기능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 중 하나인 블럭테크 코트도 업그레이드되었다. 심플한 디자인의 여성용 ‘블럭테크 쇼트 코트’는 허리 부분에 스트링을 넣어 날씬해 보이는 동시에 편안하며, 샴브레이 소재로 만든 남성용 ‘블럭테크 코트’는 계절 구분 없는 실루엣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컬렉션에서는 여름 시즌에 맞춰 슬림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봉제선을 최소화한 여섯 종류의 수영복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한 밴드, 활동성을 강화한 홀터넥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소소한 즐거움으로 빛나는 일상을 만들어줄 이번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와 명동중앙점, 잠실롯데월드몰점, 신사점 등 주요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있다.

패션기업과 패션디자이너의 성공한 협업으로 손꼽히는 유니클로 U 컬렉션. 앞으로 선보일 다음을 기대한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사진제공_ 유니클로(www.uniql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