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 2018-02-26
오래된 것은 낡고 볼품없다. 그리 신선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다른 새로운 것들이 가지지 못한 깊이와 묵직한 울림이 그 안에 있다. 코펜하겐의 ‘티볼리 공원(Tivoli Park)’은 1843년 개관한 세계 최초의 테마놀이공원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200여 년 전 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된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이 ‘변치 않음’을 유지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글·사진_ 조상우(www.sangwooch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