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영감: 무라카미다카시, 디자인: 브랜든리(사진제공: 셔터스톡)

셔터스톡이 제90회 오스카 시상식을 맞아 오스카 팝아트 포스터 시리즈를 공개했다. 9 개의 오스카 작품상 후보작들을 재해석해 전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들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포스트로 만드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포스터들은 셔터스톡이 보유한 1억 8천개 이상의 이미지에서 선정된 이미지들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각각의 디자이너들이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작 중 하나를 정해 분석하고 영화 포스터를 재해석하는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재해석된 영화 포스터 컬렉션은 오스트리아의 화가, 조각가이자 판화가인 키키 코겔닉과 같은 거장을 기리고, 일본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와 같은 현대 아티스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셰이프오브워터, 영감: 키키코겔닉, 디자인: 키아델가도(사진제공: 셔터스톡)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작들과 영감을 준 아티스트들은 다음과 같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 제임스 로젠퀴스트(James Rosenquist)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 리처드 헤밀턴(Richard Hamilton) 

덩케르크(Dunkirk) -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겟 아웃(Get Out) - 키스 해링(Keith Haring)

레이디 버드(Lady Bird) - 멜 라모스(Mel Ramos)

팬텀 스레드(Phantom Thread) - 말리카 파브레(Malika Favre)

더 포스트(The Post) - 에드 루샤(Ed Ruscha)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 - 키키 코겔닉(Kiki Kogelnik)

쓰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 올리 모스(Olly Moss)

셔터스톡 큐레이터인 로빈 렌지(Robyn Lange)는 “올해 후보작들은 2차 세계대전부터 오늘날 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를 다루고 있다. 작품들마다 드라마틱한 줄거리가 있어 새롭고 다채로운 해석을 하는데 영감을 준다. 매년 기대되는 크리에이티브 전통인 이 행사는 셔터스톡 참여자들의 뛰어난 작품을 보여주고 선구적인 아티스트, 디렉터, 프로듀서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재능을 기념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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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