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3
이태원 꼼데가르송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신선에서 4월 10일부터 6월 24일까지 ‘THE OTHER SIDE’ 展이 개최된다. 천 원 이상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금액은 10가지 나눔 활동에 기부하고 있는 착한 미술관이다.
강준영, 김민경 두 작가가 참여한 ‘THE OTHER SIDE’ 展은 작품의 외형 또는 메시지를 통해 작품 이면에 자리한 또 다른 이야기를 생각하게 만드는 전시이다.
패션과 그래피티 아트를 좋아하는 강준영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문장으로 기록하고 이를 도자,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타낸다. 작품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보는 이가 자신의 입장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표현한다.
또한, 김민경 작가는 조각과 사진, 부조가 혼합된 작품으로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신경 쓰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스페이스신선의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고 자신만의 경험들을 토대로 또 다른 면을 찾아볼 수 있다.”며 “일반적인 생각의 통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과 마주했을 때 처음 접해보는 설렘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