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이음파트너스에서 연출한 사랑의교회가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SEGD, 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로부터 ‘2018 글로벌디자인 어워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다.
㈜이음파트너스는 2015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내체계)’로 국내최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후 2017년 서울대학교예술문화 복합연구동의 수상에 이어 올해 사랑의교회까지 파이널리스트 포함, 6개의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함으로서 아시아 최다 수상자로 등극하게 됐다.
SEGD는 “이번 사랑의교회 작품은 전 세계의 인권과 문화, 자연적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4개 대륙으로 나누어 수준 높은 디자인적 해석을 통해 인문적 가치로 연출한 점과 대중공공교통시설(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과 연계된 종교시설로서, 인종과 언어, 종교를 초월하여 심리적, 물리적인 경계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적 관점에서의 공공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음파트너스는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공간경험디자인영역을 개척하여 국제적 성과를 일구어내면서 아제르바이잔 올림픽 스타디움을 비롯한 카타르 월드컵경기장의 환경경험디자인을 수행하는 등 경험디자인의 세계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환경 그래픽 디자인 단체인 SEGD는 1973년 설립, 1998년부터 디자인 어워드를 제정해 매년 건축, 공간, 전시, 환경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각 부문별 응모작을 접수 받아 그 해 가장 우수한 환경 경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해왔다.
역대 SEGD 대표적인 수상작으로는 서울역고가도로 보행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뉴욕의 ‘하이라인( N/Y High Line)’과 국제적으로 도시 보행환경조성의 붐을 일으킨 런던의 ‘길 찾기 프로그램(Wayfinding)’, 뉴저지 ‘9/11기념관(New Jersey 9/11Memorial)’, LA의 ‘LAX공항 디지털미디어’ 등이 있다.
segd.org/sarang-global-mission-center-clock-tower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