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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

2010-12-28


영감(靈感, inspiration)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디자인 작업에 있어선. 작업의 시작이지만 때론 작업의 결과를 좌우하는 영감은 디자이너들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이자 센스가 될 수 있다. 세계의 디자인을 리드하는 정상급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영감을 받을까. 그들의 작업을 이끄는 영감은 무엇일까.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인스퍼러빌리티’는 ‘영감’이라는 주제로 40명의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 책이다.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즐기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40인의 디자이너들. 그들은 모두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타이포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폰트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등 크리에이티브한 아티스트로 구성된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건 작가 맷 패시코우이다.


책에서 만나게 될 40인의 디자이너들은 아우디, 나이키, 페리에, 유나이티드 항공 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거대 기업들과의 작업을 실행해왔다. 클라이언트의 생각과 자신들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함께 만들며 가장 적합한 완성물을 만들어온 이들인 이 책에서 ‘영감’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노하우를 풀어낸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클라이언트의 무조건적 지지를 위한 설득노하우로 이어진다.


그들의 놀라운 창의력과 디자인 감각의 시작지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볼 수 있는 이 책은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인터뷰로 시작된다. 그들의 영감이 어디서 시작되어 어떻게 표현되는지, 작업의 초기부터 완성까지,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표현하는지를 알 수 있다. 자유로운 소통과 대화는 작고 사소한 그들의 행동이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과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등을 깨닫게 한다. 이와 함께 성공을 위해 그들이 취하는 자세와 기본적인 과정들도 볼 수 있다.

책에는 그들의 영감의 원천, 영감을 찾는 방법, 영감이 작업이 되기까지의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들과 함께 맷 패시코우가 정리한 40인의 디자이너가 공통적으로 말한 ‘창조적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몇 가지의 비법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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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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