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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가리봉동을 기록하다

2010-09-03

장순각 교수(한양대 실내환경 디자인과)와 송종현 대표(디자인 전문회사 Jay is Working)가 전시와 마켓을 병행하는 대안적인 공간인 갤러리 알트를 오픈하였다.

갤러리 알트는 두가지 측면에 대한 고려가 제안된 공간이다.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과 색다른 디자인오브제를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마켓을 제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Jay is Working의 사무실을 겸하고 있기에 그 구조가 독특하다.

갤러리 중앙에 노출콘크리트로 마감처리된 또 하나의 사무실이 있고, 그를 따라 점차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바닥으로 전시작품이 나열된다.


이번에 오픈하면서 첫번째 마켓으로 'INVITATION전'을 하였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1920-70년대의 유럽 포스터들과 전시회 초대장을 선보이고 있다.
김환기 화백이 프랑스에 머물렀던 기간동안 개최했던 개인전 포트서 3점을 비롯해, 20C초 포스터 역사에 Simple Image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Leonetto Cappiello의 기념작 Parapluie Revel 대형 Original Version과 함께 미로, 칼더, 칸딘스키, 장콕토, 마티스와 같은 예술가들의 개인전 초대장은 그 당시의 문화적 환경을 느끼게 하였다.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포스터와 초대장이지만 오늘날의 대량 인쇄방식과는 달리 Lithography 방식으로 제작된 200여점은 수집가들에게 각광받는 콜렉션의 대상이기도 한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전시된 포스터와 초대장은 구입할 수 있다.

마켓은 4월 말까지 열리며, 전시된 포스터와 초대장은 갤러리에서 혹은 on-line(www.galleryalt.com)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취재 | 이정현 (tstbi@yoondesign.co.kr)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87-3 서초빌딩
문의 : 597-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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