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8
2004년 4월.
삼성 래미안 갤러리에서 열렸던 디자인전시
건빵으로 구성된 작품, 주변에 늘 있는 MDF 상자, 구름모양의 쿠션을 이용한 작품 등등
일상적이지만 일상적이지 않은 현장감있는 디자이너들의 재미난 발상들로 구성 되었던 전시
6월 광주 디자인프레비엔날레 특별전
기존의 버려지는 폐스티로폼을 이용해 5톤짜리트럭 6대물량을 이용해 전시장 전체를 꾸미고
그 안에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아직은 약간 어려운 디자인을 좀더 쉽게 풀어내서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했던 디자인 전시
이처럼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 장을 제안하고, 그들의 디자인을 유감없이 발휘해 온 전시는 바로 디자인이즈의 부설연구소인 design is COoffEE였다.
이 design is COoffEE가 이번엔 런던과 도쿄에서 일을 저질렀다.
런던 디자이너스 블록 2004는 런던의 중심가에 위치한 john street에 한 Farmiloes Building에서 9월23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총4일간 펼쳐졌다.
이번 런던 디자이너스 블럭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60여개의 팀 또는 개인의 200작품 정도가 출품되었고, 다양한 작품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처음 디자인전을 참여하는 영디자이너부터
기존의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고 어느 정도 알려진 기성 디자이너까지..
런던 디자이너스 블럭은 영디자이너들에게 자신들의 초기 작품을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고 전시를 통해 자기자신의 현주소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기성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작품을 더욱더 알리고 비지니스를 활발하게 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준다.
이러한 런던 디자이너스 블록에 한국의 design is COoffEE팀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런던 디자이너스 블록 2004의 전시장소는 영국 특유의 창고였다.
우리나라의 여느 디자인 행사처럼 깔끔한 부스가 아닌 창고였기 때문에
design is COoffEE팀은 작품 디스플레이를 함에 있어 현장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서 연출하였고,
그 컨셉은 경계를 넘어서 자유스러운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이었다.
관객이 전시를 관람하러 왔을 때 가장 편한 위치에서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것이 그동안의 COoffEE전의 전시 디스플레이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주변에 버려진 재활용품을 이용하기도 하였기에 또 하나의 관점과 시각으로 모티브가 형성되기도 하였고, 바로 그 위에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설치 됐을 때 2~3배의 전율이 느껴지는 전시가 되었다.
역시 DESIGNERSBLOCK LONDON에서도 우리 한국팀이 다른 여러 나라의 가운데 뒤지지않은 작품과 홍보를 하며 한국디자인의 밝은 미래를 보여 주였다.
특히 design is COoffEE팀은 런던에서 참여작품 모두가 큰 호응을 받아 판매와 비지니스가 성사되었고, 영국의 디자인 업계에 큰 호평을 받았으며, 디자이너스 블럭과 2002년부터 교류를 통해 한국 디자인의 미래를 위해 디자이너스 블럭 UK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한단계 발전된 디자인의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도쿄 디자이너스 블럭 2004는 혁명,1968년, 파리의5월을 주제로 아오야마에 있는 스파이럴빌딩에서 오픈하였다.
이번 도쿄 디자이너스 블록에는 일본을 비롯한 영국, 스웨덴, 이스라엘, 스페인 등 여러 나라의 289개팀 또는 개인이 참여하였다.
도쿄 디자이너스 블록은 일반 샵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오야마를 중심으로 하라주쿠, 시부야 등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디자인 행사이기 때문에 이번의 전시장소도 도쿄의 중심가인 AOYAMA를 중심으로 HANAJUKU, SHIBUYA, GAIEN-MAE, ROPPONGI, EBUISU, IKEJIRI, GINZA 등 시내 여러 곳에 중요한 매장과 샵, 갤러리였고, 관람자는 100-150여개의 샵과 갤러리 공간을 찾아 다니면서 일부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과 샵의 연계를 살펴보면서 즐거운 관람을 할 수가 있는 특징이 있었다.
도쿄 디자이너스 블록은 이러한 전시공간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샵에 들어가는 작품들은 샵의 이미지 연계가 가능한지 검증을 통해 디스플레이 되어졌으며,
이벤트와 세미나, 전시가 중심을 이루고 주차장이나 빈공터를 활용하여 돔을 지어 공간의 색다른 표현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지역의 상업과 활성화가 도쿄 디자이너스 블록의 성과이자 주요 사항이며, 디자이너의 비즈니스는 주최측에서 어워드나 섭외를 통해 투자와 교류를 촉진하였다.
CENTER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자유스러움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있지만, 세계의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참석을 하여 전시와 이벤트를 큐레이팅 함으로써 보완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한 전체의 행사 이미지가 도쿄 디자이너스 블럭의 얼굴이자 모습이었다.
앞으로 design is COoffEE는 국제적인 활동과 홍보아래 실험적이고 참신한 디자이너 발굴에 힘을 쓸 계획이다.
영디자이너의 참신함과 발칙한 상상들 그리고 많은 작가들의 크레이티브한 발상 아래 국제적 디자인 마인드를 형성하여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그리고 젊은 디자이너와 현직 디자이너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위치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항상 기본 컨셉인 어려운 디자인을 벗어나 관객들로 하여금 “디자인이 쉽다. 밀접하다”라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design is COoffEE 홍보담당 장두현 02-2122-2073.
http://www.design-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