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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제 2부, 잘 팔리는 스니커즈를위한 매장 인테리어(퓨마/ 리복)

정글통신원 | 2005-08-30




1부에서는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매장 인테리어를 살펴 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퓨마와 리복을 살펴볼 차례이다.

잘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제품을 보다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와 역사와 제품라인만큼이나 많은 변은 변화를 하고 있는 퓨마와 리복의 매장 인테리어를 함께 살펴보자.




이 곳은 퓨마가 국제적인 규모의 매장에 자리매김하고 판매 비즈니스에서 요구되는 공격적인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암스테르담은 산타모니카, 샌프란시스코, 도쿄, 파리, 밀라노, 뉴욕, 로마, 런던 그리고 보스톤에 이은 퓨마의 아홉 번째 컨셉트 매장이다. Kanner Architects 3층 건물, 350 평방미터 안에 퓨마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표방하면서 브랜드의 특징을 잘 반영하도록 디자인했다.


 

디자인 요소로는 은색의 강조와 짙은 빨간색의 가구 그리고 퓨마의 유명한 로고인 뛰어 오르는 표범 문양을 과감하게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매끄럽고 모던한 선과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한 배경요소들은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암스테르담 매장은 운동선수용 라인과 라이프스타일 라인의 신발, 액세서리, 그리고 의류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플래티넘, 미하라, 누알라 콜렉션도 갖추어 놓고 있다

 

* 퓨마의 창립자는 누구인가
루돌프 다슬러는 1948년 독일 헤어초겐아우라흐에서 퓨마를 설립했다. 50여 년이 지나는 동안 퓨마는 스포츠웨어 산업에서 가장 성공적인 입지를 굳히는 기업들 중 하나가 되었다. 퓨마는 54년 동안 스니커즈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의 무뚝뚝한 형제 아돌프 다슬러가 창립한 경쟁업체인 아디다스의 세 줄짜리 운동화와 여전히 앞다투고 있다.









리복은 의류부터 패션 신발까지 리복이 지향하는 제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런던 중심부에 트레이너 라운지를 오픈 했다. 트레이너 라운지는 Jam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 Jam은 리복의 신제품들을 보기 위해 초대될 기자들과 스타일리스트들, 그리고 소매상인들을 위한 환상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컨셉트를 고안해냈다.



리복은 트레이너 라운지가 전달하는 과감한 메시지를 Jam이 잘 표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복의 마케팅 매니저인 조 리(Jo Lee)는 이렇게 말했다. “트레이너 라운지는 일하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일하기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하고 멋져 보여야 해요. Jam은 다른 회사들과는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컨셉에 부응하리라는 자신이 있었어요. 과감한 창의력과 비젼 그리고 전달할 줄 아는 능력을 알면서도 저희와 같은 의견을 가진 개인들이나 회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진열 공간은 도시의 놀이터처럼 꾸며졌다. 계단의 난간을 이용하여 옷을 걸었고, 신발을 진열하기 위해 탁구대를 사용했다. 바닥에는 스포츠 테이프로 농구에서 득점선을 표시하듯이 선을 그어놓았다. 회의실은 전통적인 미국식 라커룸을 연상시킨다. 프론트 룸은 리복의 역사를 아우르는 가정의 내부를 재연하고 있는데, 실제 최신 트레이너 콜렉션들로 이루어진 옛날 학교 벽지 스타일의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리복의 창시자는 누구인가


리복의 역사는 1895년 볼튼에서 시작됐다. 지역 달리기 클럽인 볼튼 프라임로즈 해리어즈의 열성적인 멤버였던 조셉 윌리엄 포스터는 스파이크가 박힌 런닝화가 필요했다. 포스터는 런닝화를 직접 만들면서 의도치 않게 최초의 포스터런닝화를 개발하게 되었다. 포스터 런닝화의 품질에 대한 열광적인 보도가 급속히 번지면서 그는 지역 운동선수들을 위한 제조업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성장했고 1958년에는 리복이라는 이름을 소개했다. 국제 본사는 메사츄세츠의 보스톤에 있고, 영국 본사는 랑케스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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