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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이제 idog! 디자인, 애견을 생각한다.

정글통신원 | 2005-11-24


국내에서도 애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지만 유럽의 경우 애견 사랑이 유별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애견 용품을 비롯해 애견 시장 규모가 크기로 유명하다. 애견 용품이 주인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 되는 프랑스. 애견 용품에 대한 디자인은 참으로 놀랄 정도다. 그 정성이 깃든 애견 용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의 기호학자 프랑소와 자비에가 전자제품과 전기악세사리에서 보여지는 디자인센스를 분석해보았다. 새로운 용품들의 변화가 우리의 애완견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생각해보라. 모든 것이 디자인의 소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일이 열거하기는 너무 많지만 강아지를 위한 멀티플서비스들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조사에 따르면 애견시장은 한 해에 세계에서는 300억 유로를, 프랑스에서만 20억 유로의 규모이다. 주인들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와 고양이들도 기술,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에서 도망칠 수 없음은 물론이다.


  >> ‘Oh my dog..' 애견 향수(좌), 애견을 위한 모바일 페츠콜(우)


2000년, 도그제너레이션은 ‘Oh my dog..'이라는 애견을 위한 첫 향수를 출시했다. 프랑스의 이 향수의 출시에 기여한 것이 언론임을,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많은 프랑스인을 보며 알 수 있다. 개가 짖던 말던, 어쨌든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1년 뒤 고양이의 질투로 'Oh my chat (고양이를 뜻하는 불어)'의 브랜드가 등장했다. 전략이던 디자인이던 동물과의 소통이던 어쨌거나 이것은 유행브랜드가 되었다.
2002년, 도그제너레이션은 애견을 위한 음악제작자로 변신한다. 이 사이트에서 우리는 조니 헐리데이의 파트너 얀 바흐에 의해 등록된 MP3 앨범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앨범의 쟈켓 디자인은 우리가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것 같다.


2004년, 페츠콜이라는 애견을 위한 모바일이 시장에 나타났다. 목걸이에 부착되어 자동으로 전화를 수신하는 기계이다. 이것은 애견과 대화할 수 있으며 위치추적도 가능하다.
또한 잘 디자인되어 있으며 슬림하다. 애견이 대답하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할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지만 말이다.


위성GPS/GSM에 의해 포착되는 트레이스도그 목걸이와 함께 매우 프랑스다운 혁신이다. 이는 문자 한 개, 한번 더 확인되는 문자로 우리에게 강아지의 위치를 알려준다. 마찬가지로 포장과 기계는 모던디자인으로 공을 들였고 액정을 가지고 있다. 기계자체가 좋은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타카라는 개와의 최초의 즉각적 통역기 ‘바우링구얼 BowLingual'을 내놓았다.
이 기계로 우리는 애견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대답하는지 알 수 있으면서 말이다. 물론 이 기계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디자인이 매우 섬세하며 엄청난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다...주인을 위해 말이다.


2005년, 프랑스에서 iDOG가 출시계획이 잡혔다. 즐겨 듣는 MP4가 달린 목걸이를 걸칠 애견을 위해 iPOD에 뒤이어 출시되는 것이다. 놀랍거나 말거나 이 아이디어는 어이없지 않고 디자인과 애견과의 의사소통이 연결될지도 모른다는 의미가 있다. 물론 주인을 사로잡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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