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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EasyShare DX6440

2003-10-07

이미 본지의 "The Rival"과 “Zoom in"을 통해 상당히 우수한 디지털 카메라로 인정받았던 EasyShare DX6340의 후속 모델인 EasyShare DX6440(이하 DX6440)이 출시되었다. 바디의 디자인은 DX6340과 동일한데, 다만 짙은 회색이 가미되어 좀더 중후한 맛을 풍긴다. 전체적인 성능은 이전 모델과 거의 같은 사양이며, CCD만이 300만 화소 대 에서 400만 화소대로 좀더 큰 인화물을 얻어낼 수 있게 되었다. 워낙 어디 하나 크게 나무랄 데 없는 카메라의 후속 모델이기 때문에 DX6440역시 유저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DX6440이 출시되면서 좀더 편리해진 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한글 메뉴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몇몇 해외 디지털 카메라메이커에서 한글 메뉴 제공을 시작하였는데, DX6440이 출시되면서 코닥에서도 한글메뉴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글 메뉴를 지원함으로써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코닥의 이미지는 더욱 강화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아직 한글메뉴를 지원하지 않는 다른 디지털 카메라 메이커들의 제품에도 한글화 바람이 불기를 기원한다.

DX6340에 대한 기사를 읽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어떤 카메라인지 소개를 해 보자면, 우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400만 화소의 CCD를 장착하였고, 4배줌 렌즈를 장착해 좀더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를 촬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P, A, S(프로그램,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모드를 지원하여 좀더 전문적이면서, 의도한 대로의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보자를 위해서 프로그램 씬모드(접사, 풍경, 야경, 움직이는 물체, 인물)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메뉴 조작은 조이스틱 형태의 레버를 조작하면 되는데 상당히 조작감이 우수하며, 배터리는 AA사이즈의 알카라인이나 니켈 수소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된다. 충전과 이미지 전송은 Dock 시스템을 활용하면 되고, 최근 출시된 프린터 겸용 Dock이용해 촬영에서 인화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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