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5
삼성에버랜드가 실시한 상품디자인공모전, ‘놀라운 디자인 프로젝트' 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물들과 올 봄 새롭게 선보이는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소재로 한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작품을 모집한 이번 공모전은 총 2,000여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이름 그대로 놀라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에디터 | 길영화(yhkil@jungle.co.kr)
자료제공 | 삼성에버랜드
상품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놀라운 디자인 프로젝트’의 대상에는 휴대용 물통, ‘행 버디(Hang Buddy)’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버랜드 내 식수 공급이 원할 하지 않았다는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인 ‘행 버디’는 동물들이 팔을 벌려 매달려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하여 ‘목에 거는 물통'이라는 콘셉트를 선보인 제품이다.
이와 함께 로스트밸리 ‘스티커북', ‘LOSTVALLY on the desk’, ‘만웅이 휴대용 선풍기' 등이 금상에 선정되었다. ‘스티커북'은 새롭게 문을 열 초대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다. 주요 관람 동선에 따른 스토리로 엮여 있어, 관람하면서 자신만의 로스트밸리 스티커북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LOSTVALLY on the desk’는 로스트밸리의 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스테이셔너리(문구)세트다. 로스트밸리를 대표하는 일곱 동물로 디자인 된 문구들로 구성된 이 작품은 각각 동물들의 특징을 제품의 사용성과 연관 지은 발상이 엿보인다. ‘만웅이 휴대용 선풍기'는 나무봉을 돌리며 무술을 보여주는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쿵푸베어 ‘만웅이'를 본떠 제작된 제품이다. 휴대용 선풍기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만웅이 뒷 부분에 주머니를 두어 입장권이나 이용권 등 티켓 보관의 기능도 함께 두었다.
이상 살펴본 대상과 금상 작품을 포함하여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부 9작품, 어린이부 10작품, 갤럭시노트 부문 20작품 등 총 39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수상작들은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실제 제품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