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5
최근 캠핑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덩달아 캠핑용품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튼튼하고, 새로운 기능을 갖춘 도구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텐트 역시 원터치와 같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제품부터 5~6인용 돔 형태 등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텐트의 디자인은 원색의 조합을 제외하고는 색다른 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Fieldcandy는 고성능이 아니라, 흥미로운 디자인 요소를 통해 독창적인 텐트를 선보인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Fieldcandy
Fieldcandy의 텐트는 마치 어떤 것으로도 변할 수 있는 캔버스를 연상시킨다. 이제까지의 텐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이미지들이 자유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뒤집어 놓은 책과 수박부터 벽돌집과 반도체 칩까지 이 모든 이미지들을 텐트 위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과 친구 혹은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감성은 다를 것이다. Fieldcandy의 텐트는 어떤 공간과 분위기에 놓이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질 뿐 아니라,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Fieldcandy은 아예 사람들이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이 선택될 경우에는 제품 판매 및 생산을 지원하며, 함께 작업할 수도 있다.
제대로 된 캠핑을 가자고 하면, 필요한 용품들이 너무 많게 느껴진다. 가격도 만만찮고, 준비하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Fieldcandy의 텐트를 보고 있자면, 여행의 가장 원초적인 즐거움을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텐트의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갖추고 있다. 다기능 텐트에 비해 편리함은 떨어질지 몰라도 가벼운 짐을 꾸려,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여행의 즐거움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http://www.fieldcand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