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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세우기 비법: SMART

2014-07-01


'당신은 10년 후 어떤 삶을 살고 있기를 바라는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오늘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사람들이 모르는 채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시간관리'이다. 만약 당신이 효율적인 스케줄을 위해 시간관리를 하고 있다면, 위의 질문에 답을 해보라. 시간관리는 단지 숫자의 효율성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비전에 의해 세워진 인생 목표 달성을 위한 주춧돌이다.

기사제공 ㅣ 프랭클린플래너 한국성과향상센터

어렸을 적 누구나 운동장에 금을 그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때 선을 똑바로 긋기 위해서는 먼 곳에 나무나 어떤 물체를 겨냥하고 뛰어가면 된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목표가 제대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미래의 비전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반드시 도달하겠다는 뜨거운 열정도 중요하다. 뜨거운 열정이 에너지가 되어 여러분을 목표에 도달하게 해 줄 테니까. 자신의 미래 비전과 잘 정렬되었다면, 이제는 목표가 SMART 한지를 검토해보아야 한다. 새해 계획을 세울 때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는 목표가 너무 막연하거나, 목표는 없이 일상적 활동만을 계획한다는 것이다. 전자의 예는 ‘올해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것이고, 후자는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학원에 등록하고 하루에 2시간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MART한 목표세우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는 목표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 5가지의 앞머리 문자-Specific(구체성), Measurable(측정가능성), Action-oriented(행동지향성), Realistic(실현가능성), Time-Limited(시한이 정해진)를 모아놓은 것이다. 영어공부의 예를 든다면, ‘나는 2009년 12월까지 해외 파트 들과 컨퍼런스 콜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 회화 수준을 만들겠다.’는 것이 SMART한 목표다. 목표를 검토했다면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전략은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 앞서 예로 든 영어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짜보자. 우선, 올해 12월까지 영어로 컨퍼런스 콜이 가능할 정도로 회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모든 것들을 리스트화 한다. 일단 순서는 고려하지 말고 중요한 모든 것들을 목록에 적어 보자. 그리고 나서 그 요소들을 단계별로 정리한다. 아무리 회화라 할지라도 문법과 듣기, 작문 연습도 함께 진행되어야 전략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회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문법책 1권 완전 독파, A영어학원 영어회화 스텝 3단계까지 수료(1단계 2개월 과정), 점심 시간 20분 동안 미드 자막 없이 보기, 일요일마다 영어로 주간일기 쓰기 등과 같은 구체적 전략을 세운다면 올해 12월에는 당당하게 영어로 컨퍼런스 콜에 참여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비전을 설정하고 SMART한 목표에 구체적인 전략까지 세워도 많은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당장의 급한 일들 때문에 중요한 것들을 뒤로 미루기 때문이다. 연 에 목표를 세우기는 했지만, 막상 하루하루의 생활에서는 닥쳐오는 일 처리에 급급하다 보니, 정작 나의 소중한 꿈과 목표에 해당하는 활동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다. 방법은 오로지 하나, 계획을 세울 때 큰 돌(중요한 것)부터 먼저 넣는다.

모든 계획을 다 세웠다면 이제 실행만이 남아있다. 실행의 핵심은 욕심내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 계획한대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하고 못하는 차이는 습관화에 있다. 습관이란 반복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매번 의식적으로 결심하고 애써 노력해야 한다면 너무 힘들고 아마 극소수의 사람만이 성공할 것이다. 그렇다면 333법칙으로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3일, 3주, 3개월, 3-3-3단위로 실천해본다면, 빠르면 3주, 적어도 3개월이 지나면 실행력이 엄청 높아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세계적인 리더 석학 스티븐 코비 박사는 성취하는 리더들을 조사한 결과 공통적인 습관의 하나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완성된 모습을 먼저 그려보고 시작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금 우리는 바로 이 일을 해냈다. 1월 시작 시점에 12월 31일로 먼저 가서 어떤 일들을 이루어져 있어야 할 것인가를 미리 그려보았다.
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오늘,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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