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6
프랑스 휴가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가장 많다. 프랑스 국민 중 90%는 자국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한다. Jet Tours 여행사는 프랑스인들을 더욱 멀리에서 불러 모으고 있다. Publicis Dialog가 만든 인쇄 캠페인은 잘 짠 휴가가 주는 혜택을 강조한다.
특히 2주 동안 맛볼 수 있는 고요와 안녕을 강조하고 있다. Publicis Dialog는 사진작가 Anne Menke와 공동 작업하여, 고요함을 상징하는 동양적인 것들(연꽃, 음과 양 및 침)을 사진에 담아, Jet Tours가 하는 약속 '성공적인 휴가가 주는 모든 혜택'을 부각시켰다.
M&M 브랜드는 스미소니언 재단이 워싱턴 DC의 Dulles 국제공항에 건설하고자 하는 제 2의 국립 항공 및 우주 박물관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18개월 동안 기금 마련 캠페인을 펼친다고 한다. Smartie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Smithsonian과 Air & Space 잡지에 개제된 기념 광고로 축약할 수 있다. 이들은 M&M이 우주 탐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강조한다.
1981년 최초의 우주 왕복선 미션에 참가한 우주비행사의 식량에 M&M이 포함되었고, 새 박물관에서 M&M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또한 1951년부터 M&M을 식량의 일부로 지급해온 미 육군에 대한 M&M의 지원도 강조하고 있다.
KesselKramer가 패션 브랜드인 55DSL의 국제 캠페인을 제작하였다. 일련의 인쇄 광고에서는 옷에 '진짜 같은' 엔티크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작업을 하는 Diesel 로봇들이 등장한다. 이 광고는 55DSL이 Scrapheap Challenge에서 봄직한 여섯 대의 기계로 청바지와 셔츠를 거칠게 한다는 주장을 반복한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KesselKramer는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단편 필름도 제작하였다. 이 필름에서는 로봇들이 원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 옷을 태우고, 문지르고, 두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초콜릿 회사인 The Chocolate Gallery는 Leo Burnett 싱가포르에게 'against-the-grain'이라는 브랜드 출시 광고를 의뢰하였다. 하지만 초콜릿만큼이나 어두운 광고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가게 안을 배경으로 하는 자살 편(Victor Ng와 Jon Loke가 만들었다)에서는 초콜릿 중독자들에게 안에서 꿈틀대는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망을 제거하고, 초콜릿의 달콤함에 굴복하라고 촉구한다. 싱가포르 출신의 화가인 Ying이 그린 네 편의 삽화에는 줄, 총, 칼 및 약물 과다로 자살을 하는 말라빠진 소녀가 나온다.
JWT 멕시코가 남미의 콘돔 제조업체인 La Condoneria의 도발적인 인쇄 및 포스터 캠페인을 제작하였다. 이 광고는 기본적으로 기독교 신학을 재해석하여, 성령이 성모 마리아를 찾았을 때 콘돔을 사용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를 보여주고 있다.
'Belem'편에는 예수 탄생 장면이 나온다. 아기 예수가 강보에 싸여있어야 할 자리에는 아무 것도 없고, 도자기 인형인 마리아와 요셉이 물끄러미 그 빈 곳을 쳐다보고 있다. 두 번째 광고인 'matrushka'에서는 속이 빈 러시아 인형을 이용하여 다소 덜 선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캐나다에서는 노숙자 보호소에 기거하는 노숙자의 수가 14,000이다. 하지만 이는 전체 노숙자 중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DDB 캐나다는 벤쿠버에 위치한 보호소이자 노숙자 자선 단체인 First United Mission을 위해 기금 마련 캠페인을 제작하였다.
다양한 버스 광고는 거리마다 노숙자들이 다양한 사연을 지닌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들이 어떻게 해서 노숙자가 되었는지 그 사연을 들려준다. 태그라인은 “이야기 그 이상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숙자들에게 있어 기본적인 일상 용품(예를 들어, 치약)이 얼마나 구하기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인쇄 광고도 제작되었다. 쓰레기통에 붙인 게릴라 광고에는 구더기가 들끓는 사과 속과 담뱃재로 뒤덮인 상한 롤빵 등으로 구성된 가짜 메뉴가 나온다.
Sony PlayStation은 안락한 소파 중심의 비디오 게임 세상에서 박차고 나와, 브랜드 확대 전략을 보여준다. 바로 이번 달에 Air Games Winter Tour 2005를 시작한 것이다.
ESPN Winter X Games와 더불어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스노보드, 스노모빌 스노크로스 및 스키에 열광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경쟁을 펼친다. 프랑스 스키 리조트를 돌며 진행될 이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TBWA\Paris는 겨울 게임의 정신(미끄러지는 능력은 새로운 도약이다)을 포착한 인쇄 캠페인을 제작하였다.
전형적으로 엉뚱한 이들 광고에는 촉수에서 흡반을 떼어내는 문어 및 발 대신 바나나를 끼우는 남자 등이 등장한다. 두 편 모두 “더 많이 미끄러질 준비를 하라”라는 태그라인이 쓰여 있다.
United Parcel Service는 FedEx와 DHL로부터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사실 작년 UPS의 시장점유율은 47%로 떨어진 반면, FedEx는 29%에서 31%로 올랐다. UPS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McCann Erickson 런던에 UPS의 상징적인 갈색 밴을 기반으로 하여 국제 브랜딩 캠페인을 제작할 것을 의뢰했다.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다음, 아시아 및 유럽으로 확대될 이 캠페인의 중심축 '상징적인 밴'이라는 TV 광고이다. 이 TV 광고에는 대도시에서부터 꽁꽁 얼어붙은 황무지에 이르기까지 세계 어디에나 소포를 배달하는 유명한 갈색 UPS 트럭 함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