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6
‘황정민’, ‘전도연’, ‘조승우’ 세 연기파 배우를 모델로 내세워 타이어와 운전자의 교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큰 이슈가 되었던 한국타이어의 ‘Driving Emotion’ 캠페인. 이번 겨울에도 그 맥을 이어가는 ‘윈터 타이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운전자들이 두려워하는 겨울 드라이빙을 컨셉으로 미끄러운 눈길의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의 걱정을 한국타이어가 잠재운다는 내용이다.
‘스노우 타이어’가 아니다! 新개념 ‘윈터 타이어’
타이어 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지난 캠페인에 이어, 한국타이어는 겨울 시즌에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Driving Emotion’을 담은 CF ‘Winter’편을 새롭게 방영한다. 이번 CF에서는 기존의 ‘스노우 타이어’의 개념을 뛰어넘어, 겨울철 모든 노면에서 자유로운 주행이 가능한 ‘윈터 타이어’를 만나볼 수 있다. 광고는 위기의 순간에 깨어난 한국타이어의 야수 같은 ‘Driving Emotion’을 보여준다. 험준한 설산 사이로 난 길을 달려 올라가는 자동차, 빠르고 유연하게 회전하는 타이어 위에 깔리는 저음의 BGM이 마치 위험을 예고하는 듯 하다. 결국 폭설로 길이 끊겨 한 치도 나아갈 수 없는 돌발상황. 이 때 누군가 한국타이어에게 던지는 한 마디, “할 수 있어?”
마치 숨겨왔던 야성을 드러내듯, 타이어는 낮게 으르렁거리며 강하고 단단한 발톱을 세운다. 곧이어 폭발적 질주가 시작된다. 눈길 속에서도 강한 그립력으로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국타이어의 활약으로 정상을 오르는 자동차. 겨울철 어떤 노면에서도 역동적 주행이 가능한 한국타이어의 질주는 계속된다. 도전의 순간, 타이어에서 불쑥 솟아나는 야수의 발톱은 눈길, 빙판길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윈터 타이어’만의 강력한 그립력과 엣지효과를 임팩트있게 표현했다. 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한국타이어의 자신감 넘치는 ‘Driving Emotion’을 상징한다.
‘눈을 찾아라!’ 악조건 속에서도 빛났던 한국타이어의 퍼포먼스
한국타이어의 역동적인 ‘Driving Emotion’을 이끌어낸 광고 촬영과정 역시 눈 덮인 설산만큼이나 험난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때 이른 눈을 찾느라 아이슬란드 만년빙하부터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수많은 곳을 수소문하던 중,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에 눈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곧바로 로케이션 팀을 꾸린 후, 장시간의 비행을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제작진. 피로를 풀 새도 없이 이동에 이동을 거듭,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시간 30분 떨어진 ‘뉴퀀(NEUQUEN)’ 지역에서도 6시간을 더 달리고 나서야, 해발 2,500m 고지대에서 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천혜의 촬영지를 가까스로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현지 스태프와의 긴밀한 협조가 일궈낸 결과였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촬영 첫날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이대로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었지만, 하늘이 도운 듯 차차 상황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현지 촬영일정이 지연되어 걱정이 많았지만, 온 몸을 던진 스태프들의 노력 속에 한국타이어의 다이나믹한 설산 질주 장면 촬영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 타이어에게 던졌던 “할 수 있어?”라는 질문은 제작진 모두에게 똑같이 거쳐야 하는 시험으로 다가왔기에, 더욱 촬영에 몰입할 수 있었고, 덤으로 웬만한 위기에는 놀라지 않는 강심장도 키웠다고 한다. 시작부터 완성까지, 수많은 돌발 상황으로 고군분투했던 촬영이었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한국타이어의 실제 성능에는 제작진 모두 감탄을 했다는 후문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 집행하는 글로벌 광고캠페인
‘Driving Emotion’ 겨울 캠페인은 계절에 맞춘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타이어가 진출한 독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 동시에 방영되는 월드와이드 광고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타이어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캠페인이 방영되는 올 겨울,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한국타이어의 탁월한 제동성과 밀착력으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