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4
그래픽은 수많은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필수적 요소 중 하나이다. 그래픽이 사용되는 디자인 영역은 편집, 영상, 웹, 일러스트, 캐릭터, UI 등. 이렇게 다양한 영역은 디자인뿐 아니라 현대인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들이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은 마주하지 않으려 해도 마주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그래픽, 그것을 정복하는 길이 여기에 있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 |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사실적인 묘사, 세심한 디테일, 아름다운 컬러,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 여러 작품들은 고난도의 기술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모든 것에 기초가 있듯이 이러한 그래픽 기술도 차근차근한 자세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래픽 기술을 완성시켜주는 GTQ는 그러한 점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GTQ(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는 그래픽기술자격을 말한다. 1, 2, 3급의 난이도가 있지만 기본적인 포토샵 기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연습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GTQ 자격증이 100% 실기 시험으로 평가, 학습자들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만 최소 약 7만여 명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할 것이라는 전망도 바로 초기 학습부터 취득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GTQ의 장점 때문이다.
GTQ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강사(PTG)로 활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학가와 재취업을 위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GTQ는 초, 중, 고등학교의 방과 후 및 특기적성 수업이나 대학의 교양과목, 수업대체 및 졸업인증, 일반학원 및 직업전문학교에서의 내일배움카드제 및 실업자 훈련과 같은 취업 대비과정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GTQ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가 2014년까지 콘텐츠, 미디어, 3D분야의 고용인원을 8만여 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것을 보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상록 자격개발인증본부장은 “자격취득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자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나누고 있으며, 갈수록 증가하는 GTQ 자격 취득자들을 위해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적 향상에 더욱 연구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 컨텐츠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관심 갖는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GTQ가 국제 IT 자격으로 인증(2011년 ECDL협회로부터 정식 국제 IT자격으로 인증, 단 ICDL 1모듈 이상 취득 시) 받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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