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0
디지털이 모든 부분은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회사 사옥 로비에 주로 전시되어 있던 대형 수족관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곳이 한 곳씩 눈에 띄고 있다. 최근 신세계 아이앤씨에서 선보인 스카트 아쿠아리움은 고품격 인테리어로서의 역할과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신개념 공간 미디어이다.
글 | 김명준 기자(mj2279@popsign.co.kr)
사진 | 최영락 기자(rak0703@popsign.co.kr)
다기능 탑재, 광고매체로도 탁월
신세계아이앤씨(www.sinc.co.kr 대표 윤수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실사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공간미디어시스템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출시하고,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지난 11월 14일 밝혔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3D게임 엔진 및 터치 기반의 고해상도 실사화면으로 디지털 수족관을 구현, 방문객에게는 기존 수족관과 스마트폰이 연동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신세계아이앤씨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인테리어적인 효과 외에도 정보 전달 및 마케팅, 광고 영역에서도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매체이다. 특히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정보전달을 하는 방식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추구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현재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물고기를 터치하면 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읽을 수 있으며, 물고기떼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터치로 흩어지게 만드는 게임적인 요소를 함께 담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측은 “디지털 광고매체로서 기존의 매체보다 인터랙티브한 매체이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아 높은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밝히며, “실제 광고가 집행된 경우에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서 광고 효과 분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소에 상관없이 설치 가능한 것이 강점
신세계아이앤씨의 스마트아쿠리움은 대형 건물의 로비나 학교, 교통시설 등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공간에 사용되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제품이다. 설치장소에 방문객 대상 정보전달 및 해당 공간을 랜드마크화하는 디지털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참여형 테마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미디어시스템이라는 신세계아이앤씨측의 설명이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Full HD 고화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모니터 무한 확장이 가능하고, 3D게임엔진이 적용되어, 실사 배경과 물고기가 실감나게 연출된다. 무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의 테마에 맞는 캐릭터를 접목시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건물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에 적용도 가능하다고.
또한 사용자 터치 기반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가 구현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각종 이벤트, 게임, 물고기 육성 등의 컨텐츠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점이, 일반 디지털사이니지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신세계아이앤씨측은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노규석 상무는 “유통업체, 대형 복합몰, 각종 테마파크, 키즈랜드, 기업접견 공간 등에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향후 신세계아이앤씨가 보유한 안면인식기술을 접목시켜 광고효과 분석이 가능한 통합 마케팅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