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7
(사)한국사보협회주관, 2003 기업커뮤니케이션 대상 전자사보 부문, 문화관광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디지털 넷진.
LG전자는 ‘디지털 리더’로서의 기업이미지를 젊은 고객들에게 가까이 인식시키고자 디지털 넷진을 제작하였고, 비주얼적으로도 친근하게 풀어냈다. 또한 디지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주고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가에 대해 하나의 문화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자칫 천편일률적이고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비주얼에 있어서도 대기업의 중후한 이미지나 디지털 관련 기업의 이미지보다는 인간미 넘치고 따뜻한 이미지를 사용해 인간을 위한 첨단기술과 트랜드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아울러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려 평면적인 구성의 타 웹진과 차별화를 시도하자는 특명 아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LG전자 디지털 넷진은 ‘디지털’을 키워드로 하여 20~30대 초반을 타겟하고 있다.
2000년 6월에 창간된 이래, 모두 3차례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더욱 성숙되고 전문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2003년 4월부터 매달 하나의 테마가 중심이 되는 지금의 웹진 형식을 갖추게 된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LG전자 디지털 넷진의 타겟은 20대 초반의 N세대들이다. 이들은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요구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가능한 인터랙션 활동에 익숙하다.
이에, 멀티미디어와 인터랙티브라는 키워드 아래 감각적인 비쥬얼, 타이포그래피, 사운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절히 사용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웹진의 형태를 벗어나 매거진과 멀티미디어를 모두 포함하면서 독자의 취향에 따라 능동적으로 컨텐츠를 열람 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디지털 넷진 제작에 접근하였다.
LG전자 디지털 넷진의 경우, 브랜드사이트나 대표사이트와 다르게 매달 다른 테마로 연간 운영된다. 때문에 초기에 많은 키워드 작업들을 통해 다양한 방향성을 검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LG전자 디지털넷진이라는 전체 큰 테두리에서 일관되게 Tone & Manner가 유지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다양함과 일관성을 동시에 구축해야 하는 프로젝트의 특성상 초기 디자인 전략은 어떤 과정보다 중요한 프로세스중의 하나이다.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LG전자 디지털넷진에 적용될 Keywords를 분석하고, 디지털넷진을 구축하는데 반드시 정의되어야 할 Image Criteria를 규정 한 후, tone & manner의 설정을 통해서 앞서 언급한 어플리케이션들에 적용 될 전략을 구축하였다.
디자인 전략이 적용된 세부 페이지들
디지털 넷진은 2004년도 1월부터 LG Digital Lifezine ‘withⓤ’ 로 새롭게 개편되었다.
물론 현재 LG전자 사이트에서 지난해 제작되었던 디지털 넷진과 새로 개편된 라이프진 withⓤ를 모두 볼 수 있다.
withⓤ는 ‘미래 디지털 라이프를 고객과 함께 한다’ 라는 의미이며, You를 ⓤ로 표현함으로써 ‘더불어 함께’란 의미와 ‘유비쿼터스(Ubiquitous)’ 의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라이프진 withⓤ의 기획의도>
디지털 넷진은 2004을 맞이하여 '디지털'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로 했다.
개편된 라이프진 withⓤ의 컨셉은 아래와 같다.
- 생활 깊숙이 디지털이 스며들어 더욱 풍요로워진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강조
- '디지털'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디지털 휴머니즘’을 강조
- 주 타겟층에 포커싱 된 컨텐츠 경쟁력 강화
- 쉽고 직관적인 네비게이션 구조
< Design Strategy >
그 결과 디자인도 디지털 느낌을 배제하고 오프라인 잡지의 느낌이 나도록 가로 템플릿에서 세로로 변경되었다. 또한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위해 페이징 방식을 '스크롤'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디지털 라이프진 위드유의 1,2월호 메인 이미지
<연간테마>
젊은이들의 특성이자 디지털의 특성이 될 수 있는 형용사들을 뽑아 "You are so theme!"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1월 You are so Flexible, 2월 You are so Lively, 3월 You are so Fresh로 제작되어 있다.
매달 혹은 분기별 계절적인 느낌을 강조했던 2003년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면서도 젊음과 디지털의 공통분모를 찾아낸다는 데에 의미를 두도록 한다
앞으로도 디지털 넷진은 더욱 젊어지고, 더욱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디지털과 라이프 스타일을 하나의 매개로 묶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라이프진 위드유의 1월호 서브페이지들
<제작>
→ Project Manager :신성희
→ Creative director :신세정, 박경화
→ Graphic designer :이보영
→ Motion designer :조영규, 김준헌, 한종우, 신석진
→ Programmer :김재홍
→ Coder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