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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 리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도서관

2012-06-26


기사제공 | 건축디자인신문 에이앤뉴스


설계총괄 이관표, 이민/ (주)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담당 예종경, 이범선, 김승현
건축주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추진단
시공 현대건설
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2-1번지
대지면적 614,604.05㎡
건축면적 669.80㎡
연면적 735.47㎡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화강석, THK24 컬러복층유리, THK24 투명복층유리, THK30 화강석버너구이(검정색), THK2.5/ 3 알루미늄시트, 펀칭메탈, 노출콘크리트

도서관은 캠퍼스 내 교육 공간과 거주 공간 사이의 완충 공간인 녹지대에 설치되는 스터디하우스 중 하나로 계획된 것이다. 중앙도서관이 완공될 때까지 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스터디하우스를 캠퍼스 내에서 단순한 공부방에 머물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학과공부만이 대학 생활의 전부가 아니고, 동료들과의 교류,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강의동과 기숙사 사이에 위치한 이곳이 캠퍼스에서 퍼블릭 스페이스 역할을 하는 캠퍼스의 거실이 되길 원했다. 이곳에 오면 가벼운 독서와 웹서핑을 할 수 있고 간식을 먹을 수도, 친구와 교제를 할 수도 있을뿐더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리 수도 있길 바랐다. 거실 역할에 맞게 열람실과 부속시설 등 각 기능 간 영역 구분이나 1,2층 사이의 층간 구획을 흐릿하게 만들어 공간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공간의 볼륨은 천장의 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해 압축과 팽창 등의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램프로 길게 이어지는 옥상은 옥외 거실로 토론, 공연, 예배 등의 야외 활동이 벌어질 수 있는 곳이다. 열람실 매스는 단순한 박스로 계획하되 클리어 글라스를 사용하여 주변 녹지의 푸르름이 실내에 가득하도록 했고, 야간에는 실내의 불빛으로 캠퍼스를 밝혀주는 등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엄앤드이건축 www.aumlee.co.kr

이관표 Gwanpyo Yi
(주)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사장으로 몸담고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정보통신부 조달본부/해양수산부 신항만건설/ 서울도시철도공사 자문위원과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도시공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건교부 건설기술교육원 외래교수이자, 해양수산부 설계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설계 자문위원, 인천항 건설사무소 설계 자문위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설계자문위원이다. 여러 차례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설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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