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4
갤러리아 포레는 서울숲이라는 복원된 도시 공원과의 관계에서 디자인의 전개가 시작된다. 서울숲의 나무, 바람, 물, 흙 그리고 자연을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동경을 고려하여 ‘자연의 흐름(Flow)’을 중요한 모티브로 삼았다.
기사제공 | 건축디자인신문 에이앤뉴스
설계 해안건축
용도 공동주택, 판매시설
위치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 1동 685-696
대지면적 17,490.00㎡
연면적 170,841.46㎡
규모 지상45층, 지하7층
사진 김용관
부지는 서울숲을 정면으로 대응하며, 남측으로 한강, 서측으로는 중랑천, 북측은 원경으로서 북한산 수락산 등의 조망권이 확보됨으로서 도심 속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고급 고층 주거지이다. 서울숲과 맞닿은 부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도시 경관적 전략과 고급 도시주거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전략을 등가로 하여 설계하였다. 첫째, 경관축(한강-서울숲-대상지)을 존중, 최대 이격 배치하면서 한강의 흐름과 바람의 일렁임을 투명한 유리 매스로 표현하여 개방적 매스감을 의도하였다. 둘째, 서울숲 이용자의 시각적 레벨을 고려하여 서울숲의 주 동선축과 호응하는 저층부분에 인지성이 강한 타원형 아트리움을 계획하여 지하 문화집회시설로의 자연스런 진입을 유도하였으며, 지하의 관람시설(극장), 갤러리 등의 문화적 경험들을 암시하는 서울숲의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오브제가 된다. 셋째, 흐름을 암시하는 3개의 윙으로 구성된 블록 플랜을 구성하여 모든 세대가 삼면의 개방된 조망을 지닐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한강에 대한 조망권과 남향에 대한 기본적 욕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넷째, 6층에서부터 시작되는 저층 주거에는 테라스를 계획하여 입주민에게 접지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층 입면에 변화감을 부여하였다.
해안건축 www.haeah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