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8
기사제공 ㅣ 월간 건축문화
건축가 ANL스튜디오
위치 오산, 대한민국
유형 전시, 파빌리온
메인 디자이너 안기현, 이민수, 신민재 (AnLstudio)
디자인팀 권효윤, 최성식, 진유동, 박재범, 유하림, 권성혁
클라이언트 아모레 퍼시픽 오산뷰티사업장
재료 PEX 파이프, 집타이, 폴리카보네이트 튜브, 집타이, 와이어
SOLIDification_ 반전된 풍경을 의미하는 이번 APMAP의 전시주제 아래, AnLstudio는 보일러 관으로 주요 사용되는 건축부자재 PEX 파이프를 이용하여 파빌리온을 만들었다. PEX파이프는‘ 구축’보다는‘ 서비스’의 재료이기에 비구축적인 재료를 이용하여 정적인 오산 아모레의 뷰티사업장에 보다 동적이고 기존과 다른 경험들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파빌리온)를 제공한다. AnLstudio는 위에 말한 장소를 제공함에 있어 경계가 확실한 매스(고체)를 제공하기보다, 불분명한 경계와 면보다는 선을 강조하여 마치 고체화 혹은 응고되고 있는 상태를 표현하였다. 구조적이지 않은 PEX 파이프의 구축을 위해 집타이(Ziptie), 폴리카보네이트 튜브, 호스밴드 등을 이용하여 묶고, 연결하고, 쌓기를 통해 파빌리온을 구축하였다.
Exhi biti on‘ REVERSCAPE’_ REVERSCAPE는 반전을 의미하는‘ reverse’와 풍경을 나타내는‘ -scape’를 조합한 단어로, 화장품이 생산되는 일상적인 장소(뷰티사업장, 보다 공장에 가까운)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건축, 공간, 기억에 대한 관념을 반전시키고 개인과 공동체의 경험을 새롭게 탄생시키고자 기획되었다. (글: AnL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