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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MANGO

2007-05-22


글│ 이경은 기자

최근 보다 효과적으로 레드망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작업이 이루어졌다. 사인으로 뒤덮인 건물에서 보듯, 이는 무엇보다도 강렬하게 상업공간의 성격을 드러내는 요소이다. 그러나 이렇게 넘쳐나는 사인 속에서는 CI에 대한 표면적인 인지의 수준을 넘기가 힘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자이너는 보다 체험적인 3차원 형태가 공간적 성격과 힘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에 크게 두 가지 형태를 제안했다. 첫째로 외기에서 공간 내부로 관입한 형태를 띤 입면 유닛의 3차원적 요소가 있다. 이는 매장별 상황에 맞게 대, 중, 소로 적용되며, 높이도 0.45m, 0.75m, 1m 등으로 조절하여 내부에서 의자, 탁자, 바로 쓰인다. 다음으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월로 실내 공간에 수평으로 전개되며 전체적인 공간의 이미지를 통합시킨다. 이와 함께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맛보던 공간을 넘어 토론방, 갤러리 공간, 포토존, 각 종 아트 오브제 등을 이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공간의 성격을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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