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스페이스 | 리뷰

빛을 걸러내다 Chang Hee

2009-01-13

삼청동에 새롭게 문을 연 로스팅 카페 창희. 창희는 클라이언트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으로 카페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특별한 감성이 내포되어 있다.

깨끗하게 끊여진 물이 잘 볶아진 콩이 놓인 여과지를 통해 콩의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지게 되듯, 창희는 빛을 걸러내 공간 안에는 풍부함과 즐거움이 묻어난다. 건물 외부의 창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빛을 거르고 그림자를 맺히게 해주는 외부와 내부의 중요한 필터 역할을 하고 있다. 물과 빛, 필터와 창의 상관관계를 모티브로 공간은 빛의 걸러짐을 통한 풍부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창희는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내•외부의 시각적 경계가 모호한 공간으로 내부의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며 삼청동 거리와 자신들의 공간을 공유한다.

취재 길영화 기자 사진 정연진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