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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 리뷰

미니멀한 신선함이 살아있는, 스시조

2009-07-28

관광산업이 21세기 경제성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호텔과 같은 기반시설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숙박시설의 의미를 넘어서 하나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도구로서 작용하게 된 것이다. 조선호텔에 새롭게 문을 연 스시조는 다양한 문화가 오고가는 명동에서 동양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모던함과 내추럴이란 언어를 적용한다. 넓지 않은 공간에 다양한 기능들을 컴팩트하게 구성하고 미니멀한 젠 스타일로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내었다.

그레이 컬러의 대리석과 다크 브라운의 컬러감으로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자연적인 소재로 편안함을 더하였다. 화려한 장식이 배제된 모던한 내부는 전면창을 통해 외부의 경관을 그대로 들여와 도시의 일상과 소통한다.
취재 명선아 기자 사진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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