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텔의 60번째 생일

로 피에라의 박람회장에서 올해로 60번째 생일을 맞이한 ‘까르텔’이 독특한 컨셉의 페어스탠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블랙 패널을 세워 공간을 나누고, 각 패널마다 실제 크기로 프린팅한 사람들의 사진과 ‘까르텔’의 디자인 가구들을 배치하여 갖가지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까르텔’의 디자인이 60년 동안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왔음을 표현하고 있다. 파트리샤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깜찍한 ‘프릴리’ 스툴 위에서 터키 전통춤을 추는 남성을 보라. 유머러스하고도 키치적인 이 공간에서 기상천외한 장면을 맞닥뜨린 관람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글 :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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