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건축가 클레멘스 홀츠마이스터가 1933-34년도에 에믈락 & 에이탐 은행을 위해 지은 이 건물을 PTT가 재단장하고, 타사림하네 사무소가 터키의 우표 수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현대적인 박물관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기사제공 ㅣ 월간 bob

Curator & Project director : 구진 에르칸 (Güzin Erkan)
General coordinator : 오벤 카라티프 (Oben Karatepe)
Collection & Content management : 치담 야우즈 (Çiğdem Yavuz)
Interior architecture project team : 구진 에르칸, 세랍 바이카라, 에일람 에제, 무자펄 파틸리, 이스마일 알레브, 기잠 에이텍, 세헤르 카바 (Güzin Erkan, Serap Baykara, Eylem Ece, Muzaffer Fatihli, İsmail Alev, Gizem Aytac, Seher Caba)
Graphic design project team : 네바르 촐판, 부르한 에피글루, 아타칸 예사르, 에자 탄칼 (Nebal Çolpan, Burhan Efeoğlu, Atakan Yaşar, Ece Tankal)
Interior architecture project application : 타사림하네 오피스; 무스타라 조시쿤, 아뎀 조시쿤, 아틸라 크질샤파크, 에르칸 카라알름 (ATÖLYE TASARIMHANE; Mustafa Coşkun, Adem Coşkun, Atilla Kızılşafak, Erkan Karaağıl)
Client : PTT A.Ş
Location : 울르스, 앙카라, 터키 (Ulus, Ankara, Turkey)
Built area : 6,500m2
Completion : 2013 10월
Photographer : 세르벳 딜베르 (Servet Dilber)

오스트리아 건축가 클레멘스 홀츠마이스터가 1933-34년도에 에믈락 & 에이탐 은행을 위해 지은 이 건물을 PTT가 재단장하고, 타사림하네 사무소가 터키의 우표 수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현대적인 박물관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건물 입구에 구성된‘ 터키 우편과 통신의 역사’ 영역에서는 통신에 대한 역사가 영상, 음악, 상호작용과 같은 첨단 전시 기술이 이용되어 전시됐다. 공간의 동선을 따라 구성된 그래픽 요소와 멀티미디어, 그리고 진품 전시와 디지털 내용이 혼합된 다양한 형태의 전시구조물은 관람객에게 지루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입체 영화관과 상점, 레스토랑 또한 마련됐다. 건물의 2층은 아타튀르크, 우리의 문화자산, 자연, 스포츠, 운송수단, 관광업과 역사의 7개 테마로 분류되어 소장품이 전시됐고, 각 테마를 상징하는 7가지 색의 수직 블록은 특별한 전시 시스템을 선보인다. 3층에 마련된 세계의 우표 홀 공간은 189개 국가에서 수집해 온 1,500여 개의 우표를 전시하는 곳으로서 세계 여행에 착안되어 디자인됐다. 이 층을 찾은 관람객은 각 국가의 실루엣으로 제작된 설치물을 통해 기존 틀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소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하에는 PTT 아동 클럽, 회의장, 우표 워크숍, PTT 상장 전시실, 접시들이 진열된 전시 홀과 기록 보관소, 그리고 저장고 등의 영역도 구획됐다. 지하층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활발한 구역은 아동 클럽으로, 이 공간의 주목적은 아이들에게 편지와 우표 같은 우편물을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서이며, 아이들을 위해 이곳은 캐릭터가 적용된 동화 같은 세계로 꾸며졌다.
(글: 타사림하네)